포항시 아이누리센터가 사랑의열매 ‘저출생 극복 배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을 위한 놀이시설 혜택이 확대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흥해아이누리플라자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무료화하고, 뱃머리점 아이누리 키즈카페와 장량 아이사랑놀이터에 대한 시설 리뉴얼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개관한 흥해아이누리플라자 내 오감체험실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지역 내 3~7세 영유아 가정을 위한 월별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화한다.
놀이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2018년 문을 연 뱃머리점 키즈카페에는 스크린존과 자동차 놀이존이 새롭게 설치되며, 2020년 개관한 장량 아이사랑놀이터는 노후 매트를 교체하고 최신 놀이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이원한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지난 3월 흥해아이누리플라자 개관을 계기로 포항시의 영유아 돌봄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선진 보육 환경 구축과 저출생 대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