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언론재단, 7~9월 12회 연수···‘빅카인즈’·생성형 AI 실습 포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뉴스 빅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사 대상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연수를 본격화한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7월부터 9월까지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교사 연수’를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각 회차별로 30여 명의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뉴스 빅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 활용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 수업안 설계 등을 포함한 4시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언론재단이 운영 중인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www.bigkinds.or.kr)’와 생성형 AI ‘빅카인즈 AI’를 교육에 접목해, 교사의 뉴스 분석 역량과 AI 기반 수업 설계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연수 과정에서는 뉴스 기반 AI 콘텐츠 분석, 확증 편향과 가짜뉴스 대응, 디지털 미디어 환경 이해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루며, 참가 교사는 직접 수업안을 설계하고 현장 적용 방안도 논의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litt.ly/bigkinds)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연수 이수자에게는 관련 자료와 이수증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워크숍’이 열렸다. 전국의 초·중·고 교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소속 교사의 사례 강의와 전자신문 활용 교육프로그램(eNIE) 실습 등이 진행됐다. 언론재단과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는 6월 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뉴스와 AI를 활용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는 콘텐츠 중심 교육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