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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7-28 18:50 게재일 2025-07-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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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지압발판 제작 및 손 마사지·네일 케어 진행
칠곡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이은경 과장(우측 첫번째)과 조경희 팀장(우측 앞)이 지천면 백운리 경로당 어르신들이 제작한 고슴도치 지압발판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보건소(소장 김미영)는 최근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지천면 백운리·석적읍 포남1리 경로당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가족처럼 챙기며 치매보듬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와 지역 대학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랑과 배려로 어르신들을 보듬어주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하고자 했다. 

 

지천면 백운리 경로당에서는 목공방의 재능 기부로 고슴도치 지압발판을 만들었으며, 석적읍 포남1리 경로당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손 마사지와 네일 케어를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2:1 짝꿍을 맺고 안부를 묻고 우정사진을 찍는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교통안전 교육과 치매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치매는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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