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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힐링과 낭만 여름의 만남 오징어축제…즐거운 울릉도·독도 여행은 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9 10:00 게재일 2025-07-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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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오징어 축제 메인무대. 관중들이 인기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함께 즐기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대표 특산물 오징어 축제가 한 여름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 을 주제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최대 여름 축제인 오징어 잔치는 다음달 4~6일까지 3일간 울릉도 오징어 주생산지 저동항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서면, 북면 등 울릉도 전역에서 치러진다.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과 즐거운 피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과 다양한 울릉도 대표 음식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여름철 최대의 축제로 꾸며진다.

지난해 울릉도 북면 천부해상공원에서 개최된 오징어 맨손잡기. /김두한 기자 

울릉도 오징어의 90%가 위판되는 울릉도 저동항을 중심으로 천부, 남양리에서 펼쳐지는 오징어축제는 울릉도 특산물과 전통문화의 체험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과 경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징어 축제 개막식은 8월 4일 오후 5시부터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울릉도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설무대가 설치된 광장에는 매일 밤 진행되는 피맥파티(피자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파티), 연예인 초청 공연 등 화려한 무대가 쉼 없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화려한 불꽃놀이. /김두한 기자 

특히 90년대 인기 그룹 쿨의 이재훈이 출연해 추억을 소환하는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함께 드론 라이트쇼와 EDM 파티가 어우러져 화려한 빛과 음악의 향연으로 축제의 첫날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도 축하공연과 피맥파티와 울릉도의 상징인 오징어를 형상화한 LED 오징어 점등 퍼포먼스가 무대를 밝힌다. 저동항 방파제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울릉도 주민들에게 행복한 여름밤과 추억을 소환하고 관광객에게 시원한 밤바다와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도 저동항에거 개최된 워터 를라이드 쇼. /김두한 기자 

울릉도의 청정 자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해담길(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며 울릉도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천부와 남양 해수풀장에서는 울릉도의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방어 맨손잡기 체험, 부석 찾기 체험 등이 진행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저동항 특설무대 주변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는 울릉도의 특산물을 만나는 번개경매, 울릉 지역의 자랑인 향토 오징어 요리 시식회, 오징어를 주제로 한 요리 대결인 오징어요리 서바이벌 등이 개최된다. 

전통 때배 프레이드. /김두한 기자 

특히 특설무대 주변 수협위판장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울릉도 각종 산나물 등 특산물로 만들 음식 시식회를 무료로 개최하는 등 미식 체험 프로그램도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또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징어 요리 서바이벌 게임과 울릉도 오징어 게임,  물총 대첩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둘째 날도 밤에는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히든싱어 모창 우승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콘서트는 원곡 가수와 흡사한 실력의 모창 가수들이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이어 미스트롯 출신의 가수 하이량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도 가수왕’ 경연 프로그램과 EDM 파티가 이어진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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