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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치유원, 경북 산불 피해 주민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7-29 11:31 게재일 2025-07-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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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러브트리 카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지원
산림치유실 모습.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 대응 인력, 재난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청송 산불 피해 보상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산불 재난경험자 산림치유 캠프 러브트리, 마음을 심(心)는 숲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2025년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심리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재난경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돕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협 러브트리 카드 기부 포인트와 국립산림치유원이 보유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신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감 회복 등 일상 조기 회복 지원을 돕는다.

산림치유원 명상프로그램 모습.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산림치유원이 실시한 프로그램은 숲속 활인심방, 치유 장비 체험, 숲속 리듬케어, 걷기명상·호흡명상, 숲을 헤엄치다 등으로 산불 피해 주민 및 산불 대응 인력 등 재난경험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참여자 일정에 따라 1박 2일형과 2박 3일형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안동, 영양, 영덕, 의성, 청송 등 특별재난지역 거주민 및 산불 대응 인력 등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숲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며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인력이 자연 속에서 위로와 회복을 얻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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