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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피해기업 제조공정 복구에 국비 33억원 확보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5-07-29 15:36 게재일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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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불피해기업 제조공정 복구에 국비 33억원을 확보 총 66억원을 투입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긴급 추경 사업으로 시행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과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 공모사업에 안동시, 영덕군, 청송군 등 3개 시군의 산불피해기업 17개사가 최종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도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의 신속한 경영회복을 돕기 위해 국비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추경예산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을 확정해 경북지역 산불피해기업에게는 특별가점 부여, 지방비 매칭 등 우선 지원키로 했다.

도는 국비 33억을 포함, 총사업비 66억원을 산불피해기업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제조공정에 로봇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 산업재해 감소 등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산불피해기업 11개사에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되며, 기업당 5억원 씩 지원된다.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은 제조기반기업의 생산성 제고 및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재해유발공정, 고노동부하공정 등 수작업 공정을 대상으로 공정자동화 H/W를 지원한다. 산불피해기업 6개사에 총사업비 11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기업당 1억90000만원씩 지원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로봇 활용 제조혁신과 공정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경영 실적의 조기 회복과 구조적 경영안정 기반 확보는 물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장기 성장 체제로의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디지털 제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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