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대현 대구시의원,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반쪽 지하화, 혈세 낭비 우려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7-29 16:38 게재일 2025-07-30 8면
스크랩버튼
지금 지방의회에선
Second alt text
대구시의회 김대현(서구1) 의원.

김대현(서구1) 대구시의원은 29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이 본래 계획했던 통합지하화가 아닌 ‘반쪽 지하화’로 축소 변경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안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2020년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고, 2022년 협상대상자까지 지정된 사업이 민선 8기 출범 후 갑작스레 방향을 틀었다”며 “대구시가 돌연 염색산단 폐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대상에서 제외한 까닭에 모든 행정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수처리장 단독 지하화 사업의 추진 일정 및 단계별 절차 △당초 통합지하화 사업 대비 현재 하수처리장 단독 지하화 사업의 예산 및 시설 규모 비교 △향후 폐수시설을 별도로 지하화할 경우 소요되는 추가 예산 규모 추산 등 세부 질의를 통해 대구시의 명확한 입장과 대안을 요구했다.

또 “하수처리장만 지하화하고, 추후 폐수시설을 따로 지하화하게 되면 총비용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정책 신뢰 회복과 장기적 도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폐수시설 추가 지하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