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지만 큰 가치를 배우는 시간”
영덕 원황초등학교(교장 이재곤)는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과 유교랜드를 방문해 독립운동 및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나라 사랑 정신과 바른 인성을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 일정으로 진행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 방문에서는 전시관 관람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다룬 영상 시청, 광복을 기념하는 ‘지비츠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인성교육을 특화한 체험시설인 유교랜드를 방문해 효(孝), 예절, 배려, 정직 등 기본 인성 덕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놀이형 체험 공간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 내용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재곤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살아 있는 역사 현장과 인성교육 체험 공간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해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1학년 장OO 학생은 “지비츠를 만들면서 독립운동 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유교랜드에서는 친구를 기다려주는 법을 배워서 기분이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원황초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