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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규모 8.7 강진 비상…오후 3시쯤 영향권, 日 쓰나미 경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30 12:40 게재일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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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전경. 울릉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가장 먼저 수위가 올라갈 북면 지역. /자료사진

울릉도가 30일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8.7의 강진의 영향권에 놓이며 지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오후 3시쯤 울릉도 주변의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캄차카 지진 여파로 한국과 북한 해안에 0.3m 미만의 쓰나미가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높은 물결이 우리나라 울릉도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한반도에 큰 피해가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물결이 우리나라 쪽까지 밀려오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그 영향이 5시간 후인 30일 오후 3시쯤 울릉도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지진 발생 여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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