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물가안정 활동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 피해 예방과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피서지 바가지 요금근절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30일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과 전촌솔밭해변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근절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피서지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착한가격업소연합회 경주시지회, 물가 조사요원, 시청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요금 인상 자제 및 자율적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활동을 포함해 8월 31일까지 물가안정 특별 대책을 운영 중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물가안정 점검반 운영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설치 △품목별 물가안정 책임관 지정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신뢰도와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조치”라며,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공정한 소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