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독서·영화 감상 등 재충전 시간 가질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거제 저도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취임 후 첫 여름휴가다.
대통령실은 1일 “주말인 2일부터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려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 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식 휴가 기간은 4~8일까지이지만 휴일인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휴가에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일주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기겠다는 방침”이라며 “대통령실은 긴급현안 발생시 보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휴식과 함께 미국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는 관세협상에 대한 후속 조치는 물론 안보 현안 등 한미관계 전반에 대한 이슈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