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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글로벌 투자 확대 비즈니스 강화”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8-07 11:29 게재일 2025-08-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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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투자유치 홍보대사와 간담회
경주시를 찾은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가 경주시 관계공무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인 데이빗 로든(David Roden)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주의 산업 인프라와 미래 전략산업을 소개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1977년 평화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50년 가까이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해온 로든 홍보대사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미국 완성차 3사가 있는 미시간주와 경주가 미래 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든 대사는  “평화봉사단 직무교육 시절 처음 경주를 방문한 후 도시의 문화와 산업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현대모비스, 일진 등 경주 기업들이 고향인 미시간주에 진출해 있는 만큼, 미시간 자동차협회(Mich Auto)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든 홍보대사는 현재 미시간주에서 20년 가까이 대한민국 명예영사직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간담회 후, 천북면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영신정공’을 방문,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등 회원국과의 투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SMR(소형모듈 원전) 국가산단, e-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신성장 산업 기반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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