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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봉황대서 개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8-13 13:35 게재일 2025-08-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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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모
지난해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기념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날을 기리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 

경주시는 5일 봉황대 일원에서 ‘광복 80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이란 정부 슬로건에다   ‘천년의 울림, 세계를 향한 평화의 약속’ 이란 자체 슬로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신라고취대 식전 공연, 독립유공자 후손 표창, 기념사·경축사, 만세삼창, 신라 대종 타종 등을 실시한다.

부대행사로는 경주 출신 독립운동가 50여 명과 독립자금을 지원한 최 부자댁 활동을 전시한다. 봉황대는 경주 3·1독립만세운동 발상지로 상징성이 크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민·독립유공자 유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봉황대 앞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광복 80주년은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세계가 함께 느끼고 후세에 전하는 계기다”며 “2025년 APEC과 함께 경주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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