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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中 독립운동사적지에 ‘PosART 안내판’ 설치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8-13 13:41 게재일 2025-08-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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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나눔 재단 사업의 일환···국가보훈부.독립기념관 등 민관협업
광복 80주년 맞아 3곳에 55개 설치··· 중앙아시아 등 24개국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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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저우 청사에 설치한 PosART 안내판.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사적지에 고해상도 강판 안내판 ‘PosART’를 설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중국 항저우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대련·항저우·전장 등 주요 사적지 3곳에 안내판 55개를 신규 설치·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협력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 재외공관, 문화유산회복재단 등과 협력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다.

이번에 사용된 ‘PosART’는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고해상도 컬러 강판으로,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해상도가 4배 이상 높다. 내구성이 뛰어나 대련의 여순일본관동법원구지박물관,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전장 임시정부 전시관 등 현장별 기후 조건에서도 장기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안내판 교체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보훈문화 확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24개국 독립운동사적지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에 해외 사적지 보존사업에 이바지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그룹 차원의 보훈문화 확산 활동도 전개 중이다. 지난 5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에는 광양 3.1만세운동 발상지에서 한지 태극기 제작, 서울 현충원·포항 학도의용군기념관·천안 독립기념관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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