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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23∼24일 일본 방문… 한일 정상회담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08-13 19:54 게재일 2025-08-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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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와 회담·만찬 예정
방미 앞두고 日 찾아 협력 강화
G7서 약속한 ‘셔틀 외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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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23~24일 일본을 방문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통령이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찾아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통령의 한일 협력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지난 6월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총리를 만나 약속했던 ‘셔틀 외교’ 재개 의미도 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셔틀 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유대 및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 그리고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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