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케이알컴퍼니㈜(대표 임진욱) 농업회사법인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소주 21°’를 15일 GS25를 통해 출시한다.
울릉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고자 독도소주 출시를 시작한 농업법인 케이알컴퍼니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증류식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의 핵심 제품. ‘40240 독도소주 21°’는 갓 도정한 쌀을 저온 발효 후 감압 증류하는 기술로 만든다. 쌀 특유의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다.
특히, 소주 맛을 좌우하는 물은 울릉도 해저 1500m 해양심층수와 강원도 평창 청정수를 역삼투압(R/O) 방식으로 정제해 사용한다. 어떤 음식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5년 양곡관리법 시행으로 증류식 소주는 자취를 감췄고, 1991년 전통주 허가 이후에야 부활했다. ‘40240 독도소주 21°’는 고려 때부터 이어져온 한국 증류식 소주의 명맥을 잇는 제품으로, 주류 문화의 정통성과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케이알컴퍼니㈜ 농업회사법인은 “취하기 위한 소주”가 아닌 “맛과 향을 음미하는 소주”라며 “세계적인 K-CULTURE와 K-FOOD 열풍 속에서 K-SOOL 증류식 소주의 위상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삼일절에 처음 출시된 ‘40240 독도소주’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누적 200만 병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40240 독도소주 21°’는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