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주 경주 출신 인사들, 한마음으로 고향 발전 실천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경주 출신 인사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한마음으로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탰다.
재울 경주향우회(회장 이도형)가 지난 17일 고향사랑 기부금 5000만 원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향우회원 15명이 정성껏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도형 회장을 비롯해 박도문, 김진규 고문,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 주요 향우들이 참석했다.
재울 경주향우회는 울산 내 11개 지역 향우회를 중심으로 3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 교류와 고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답례를 받을 수 있다.
이도형 재울 경주향우회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경주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향우회원들과 함께 고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