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독도 주권 강화 홍보위해 손잡은 제천지적박물관과 울릉크루즈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8-20 14:46 게재일 2025-08-21 10면
스크랩버튼
이범관(왼쪽) 지적박물관장과 조현덕 울릉크루즈(주) 대표가 독도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울릉크루즈 제공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울릉독도 영토권 강화를 위해 제천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과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크루즈 다목적 홀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동해 유일의 섬 울릉도를 기반으로 독도 교육과 탐방,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울릉크루즈는 지적박물관이 매년 주최하는 전국 초·중·고 학생 독도 퍼즐왕·퀴즈왕 대회 및 우수 교사 선발대회 입상자 15명에게 독도 탐방을 위한 왕복 크루즈 승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적박물관은 울릉크루즈의 홍보 협력 기관 역할도 맡아 국민의 독도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천과 포항, 울릉을 잇는 지역 간 교류의 의미가 강조됐다. 양측은 독도뿐 아니라 간도, 대마도, 연해주 등 영토 회복 문제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향후 울릉크루즈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이범관 관장은 “울릉크루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병 도시 제천 시민들에게 독도와 간도, 대마도, 연해주 등 영토 탐방 기회를 확대해 제천을 영토 교육의 세계적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사장도 “섬이 없는 제천과 바다의 울릉도가 교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제천 지역민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