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상북도 선수단 종합 2위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8-21 09:32 게재일 2025-08-22 11면
스크랩버튼
영주시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노력 결실
경북대표 수상자들이 함께 한 모습.  /영주시 제공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국 결선에서 경상도 선수단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렸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 2일 영주시에서 열린 제18회 경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영주시가 주최한 제18회 경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전국대회 2위 입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북 선수단은 전국 16개 시도 중 총점 18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시와 공동 1위를 거둔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종목별 입상자는 FC 온라인 부문은 김영수 선수 2위, 홍준형 선수 3위, 브롤스타즈 대표팀은 서울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브롤스타즈 대표팀이 경기하는 모습.  /영주시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역시 4위를 기록하며 모든 종목에서 고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당초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던 경북은 준우승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결과는 내년 경주시에서 열릴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 전국 e스포츠 무대에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종합 2위라는 값진 성과는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영주시는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지역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결선에는 40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500여명의 선수단의 경쟁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