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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간호 등 일부 학과 제외 최저학력 없애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8-24 12:22 게재일 2025-08-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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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2819명 중 2696명… 95.6% 모집
3회 이상 지원할 경우 전형료 면제
1대1 진로 클리닉 통한 맞춤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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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전경.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2819명 가운데 2696명(95.6%)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1659명 △학생부종합 442명 △실기·실적 244명이다.

수험생은 전형 구분과 관계없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의예·간호·약학·체육교육을 제외한 모집단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 3회 이상 지원할 경우 3회째부터 전형료가 면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체로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다만 △교과전형 신학부·의예과 △지역교과전형 의예과·약학부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전 모집단위 △지역기회균형전형 의예과는 1단계에서 일정 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의예과 면접은 다면인적성면접(MMI) 방식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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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디자인 EXPO에서 전공 기반 창의적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학생들./대구가톨릭대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종합전형은 모든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평가하며 면접은 없다. 반면 △지역종합전형 △SW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20%)을 반영한다. 면접은 학생부 기반 일반면접으로,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생활체육학과·체육교육과·음악공연예술대학(음악학과, 실용음악과, 예술치료학과): 실기 80% + 교과 20% △디자인대학: 실기 90% + 교과 10%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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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대구가톨릭대)역에 마련된 청년 라운지는 캠퍼스를 넘어 사회로 확장된 취업 지원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면접 및 실기고사는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시되며, 최초 합격자는 11월 11일 발표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모집단위의 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는 ‘학생부 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 성적을 계산하고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또 1대 1 상담, 진로 설계 클리닉 등 맞춤형 입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전공 선택 이후에도 학생이 자유롭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신학·의예·간호·약학을 제외한 전 학과에 복수전공과 전과를 전면 허용한다. 인원 제한이 없으며, 매년 많은 학생이 이를 활용해 진로를 전환하고 있다. 융합모듈 교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전공 지도교수 상담, 진로취업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과 진로 방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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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대구가톨릭대 입학특임부총장

심리·정서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멘탈 방탄훈련’, ‘슬기로운 수면생활’, ‘진로 여정’, ‘나답게 행복하기’ 등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는 비교과 스텔라를 부여한다.

진로취업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력서·면접 클리닉, 공공기관·대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국토대장정, 창업 해커톤, 캡스톤디자인 EXPO, 글로벌 봉사, 전국 광고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비교과 성과도 축적되고 있다.

2024년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은 캠퍼스와 인접해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역사 내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인 ‘청년 라운지’가 마련되어 진로 상담, 취업 정보, 정부 정책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이 공간은 대구가톨릭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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