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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천도복숭아 첫 납품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8-27 14:15 게재일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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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고장' 청송, 복숭아로 브랜드 가치 확장
대경사과원예농협,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납품
청송 복숭아, 당도 높고 색상 우수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와 군의원, 농협관계자 등이 청송 천도복숭아 첫 납품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청송군제공

청송에서 수확되는 천도복숭아가 처음 납품 길에 올랐다.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을 통해 납품된다.

이번 납품은 ‘사과의 고장’ 청송이 사과가 아닌 복숭아를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군의 복숭아 재배 면적은 2012년 32.6ha에서 2022년 기준 70.8ha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배 작물을 다양화한 결과로 이제는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도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청송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색상이 우수해 품질 면에서 주목받고 있고 타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늦어 홍수 출하로 인한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유통센터 마유창 센터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청송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복숭아가 청송사과의 명성을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청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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