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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동서5축 고속도 신설’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나선다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9-03 11:02 게재일 2025-09-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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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방문 ‘건설 계획’ 반영 요청
市, 영호남 협력 중심 위상 강화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영주시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국토 동서 간 불균형 해소와 인프라 소외지역에 대한 국가 교통망 핵심 거점 지역으로 위상 격상으로 지역 간 상생과 경쟁력 확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관련 지자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주시도 광역교통망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동서 5축 고속도로 신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서 5축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5조 5844억을 투입, 2023년부터 2035년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시행 주체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3개도 11개 시군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 당진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에서 당진·아산 구간은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 되고 천안·청주 구간은 개통 완료, 증평에서 괴산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 괴산·문경 구간은 중부내륙선 중복 구간이며 예천에서 울진까지 116.1㎞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요청 구간이다.

영주시는 동서 5축 고속도로 신설에 따른 이점으로 동서 5축 중간 거점 도시로 고속도로 개설 시 중부내륙권고속도로(문경)와 동해고속도로(울진)을 연결하는 교통 연결 결절점 역활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수도권, 동해안, 영호남 간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물류·교류 중심지로의 도약과 영주일반산업단지, 조성중에 있는 첨단베어링국가산단 등과 연계시 물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관광객 유입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도시권과의 이동 시간 단축, 생활권 확장에 따른 정주 만족도 향상, 청년층 정착 및 인구 유출 완화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서 5축 고속도로 신설 구간에 영주시가 포함되면 수도권 중심의 남북측에 비해 열악했던 동서축 교통망 보완으로 국토균형 발전과 영호남 연결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동서 교류·협력의 중심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달 1일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문경 불정~울진 구간 연장 116.1km 동서 5축 고속도로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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