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3일 제288회 울릉군의회 임시회에서 총 2666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366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개발과 교통·물류, 보건·산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민생 회복과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예산을 집중했다.
주요 편성 사업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 28억 원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 지원 5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억 원 △연안어업 구조조정 29억 원 △보건의료원 의료인력 지원 8억 원 △응급의료 강화 의료 장비 지원 4억 원 △내수전 해안휴양지 조성 6억 원 행△남 해안산책로 개선 10억 원 등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추경”이라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