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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도시공사, 도서관에 AI 사서로봇 ‘도비(Doby)’ 도입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9-09 10:51 게재일 2025-09-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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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선산도서관 등 4개 공공시설에 서비스 로봇 도입
구미 공공도서관에 AI 사서로봇 ‘도비’가 도입돼 시민들에게 도서대출서비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미도시공사 제공

구미도시공사가 AI 사서로봇을 이용한 지능형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공모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9월부터 AI 사서로봇 ‘도비(Doby)’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총 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봉곡·선산도서관을 비롯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을 포함한 총 4개 공공시설에 서비스 로봇이 도입된다. 이 가운데 구미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봉곡·선산도서관에는 ‘도비(Doby)’가 배치된다. ‘도비’는 ‘도서관+비서’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직관적이고 친근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비는 음성과 터치 기반의 안내 기능뿐만 아니라 대출·반납 및 시설 이용 응대, 프로그램 홍보, 다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에는 맞춤형 자료 추천과 동화책 만들기 등 사서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AI형 로봇의 현장 운영이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며, “사서로봇 ‘도비’가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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