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역 초·중·고 축구팀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소년 육성과 지역 축구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나섰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8일 신태용 축구공원 내 블루로드 쉼터에서 관내 초·중·고 축구팀 지도자들과 원로 감독들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구초 김성욱 감독, 강구중 권혁 감독, 영덕고 최호관 감독과 코치진, 전 강구초 김중섭 감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유소년 선수 발굴 및 육성, 시설 인프라 확충, 대회 유치 확대, 지도자 처우 개선 등 지역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지역 팀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큼 이를 지역 스포츠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군의 유소년 축구는 지역의 자랑이자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영덕이 대한민국 축구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이어가며 경기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