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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개막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9-11 10:55 게재일 2025-09-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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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20주년 맞아 전야제 및 국악 경연
지난해 선보인 명창박록주 국안대전 공연. /구미시 제공

구미가 낳은 천재 명창 박록주를 기리는 ‘제25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구미문화예술회관과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주관으로 열리는 국안대전은 13일 예선을 시작으로 14일 본선 무대에서 명창부·일반부·고등부·신인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이어 14일 오후 4시 고아시니어스포츠파크에서는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아읍 출신의 국악 거장 박록주 선생(1905~1979)의 업적을 기리고, 차세대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전국 규모 국악경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올해는 박록주 선생 탄생 120주년으로 13일 오후 6시 고아읍 박록주로 일원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박록주 선생의 제자인 이옥천 명창과 손제자인 김민정 명창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와 다양한 국악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는 박록주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민 판소리 아카데미, 학술대회, 추모공연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대전 역시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사업회 하승우 이사장은 은 “이번 행사가 당대의 국악 아이돌이었던 박록주 선생을 널리 알리고 국악의 대중화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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