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율2리 등 5개 마을에 개소 주민 주도 성평등 문화 확산
의성군은 지난 8일 신평면 중율2리 마을회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안전 꽃피움 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마을은 주민 주도의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전 꽃피움 마을’은 의성군이 공모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5개 마을 중 하나이다. 주요 사업은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 △성평등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함께 안전·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군수는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은 안전과 존중”이라며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지난 7월 30일 세촌2리를 시작으로 8월 옥정4리, 오상2리에서 현판식을 했다. 향후 효선1리에서도 현판식을 개최해 양성평등 문화가 전 마을로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평등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하며, 의성군은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