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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전국 최고 수준⋯경북 성과대회 ‘최우수상’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02 13:12 게재일 2025-1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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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보건소가 ‘2025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보건소 제공

경주시보건소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 보건소는 지난 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평가에서 경주시보건소는 △찾아가는 안심 학교 1:1 설명회 △현장 중심 안심 학교 운영 △대상자 눈높이 알레르기 질환 교육 △자조 모임 활성화 △영양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기 방문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도입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시보건소는 관내 34개 학교를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내 예방교육과 상담, 실내 환경 관리, 증상 악화 시 대응 체계까지 전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으로, 대면 교육 ‘알자 내 몸’, 어린이 대상 막대인형극, 식품 알레르기 체험교육, 자조 모임, 아토피 피부염 개선 요리 교실 등을 추진하며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해 왔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의료기관·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토피‧천식 취약 군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지역 기반 예방관리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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