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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제14회 한국 정책 대상 ‘정책 대상’ 수상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07 09:57 게재일 2025-12-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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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정보 활용·성능 기반 체계 도입 성과 인정… 원전 안전·효율성 높여
한수원이 제14회 한국 정책학회 한국 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정책 대상을 받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5일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정책학회 한국 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고 영예인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리스크 정보활용·성능 기반 체계(RIPBA) 도입’으로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정책 대상은 행정·정책학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 정책학회가 매년 우수 정책을 추진한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수원은 2022년부터 RIPBA 도입을 본격 추진해 왔으며, 2023년에는 자체 로드맵을 토대로 분야별 세부 과제를 수립·이행했다. 

또한 규제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세미나·포럼·학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정책이 사내는 물론 국내 원자력계 전반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해 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5년 핵심 추진 과제로 ‘원자력 시설 규제시스템 혁신’을 선정하고 RIPBA 기반의 규제 도입 로드맵 마련을 추진 중이다. 

올해 개최된 ‘2025 원자력 안전 규제정보 회의’에서도 RIPBA 도입 필요성이 특별 세션을 통해 집중 논의되는 등 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혁신적 정책 도입을 지속해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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