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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 캠퍼스 ‘후원의 집 감사의 밤 & 장학 증서 수여식’ 개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07 10:16 게재일 2025-12-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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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에 장학금 5400만 원 전달
동국대 WISE 캠퍼스가 ‘후원의 집 감사의 밤 &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WISE 캠퍼스 제공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총장 류완하)가 지난 3일 오후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후원의 집 감사의 밤 &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사회의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 시작돼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후원의 집’ 장학 사업은 지역 자영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민·학 협력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첫해 10개 업체에서 출발한 후원의 집은 재학생‧교직원의 적극 이용과 업체들의 동참으로 누적 327개 업체가 참여했고, 현재 70개 업체가 기부를 지속하며 모금액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수여식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54명의 학생이 선발돼 1인당 100만 원씩 총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행사에 앞서 류완하 총장은 장학 사업에 꾸준히 참여한 부용 최윤호 대표, 어림지해장국 김대호 대표, 용강꽃나라 김덕희 대표, 초원삼계탕 문광수 대표, 화산숯불 문성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태순옥 후원의 집 운영위원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따뜻한 뜻을 모아주신 후원의 집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동국 인의 긍지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대표님들께 존경을 전한다”며 “장학생 여러분들도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기억하고 진정한 불교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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