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문경시민바둑대회’가 6일 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최강부, 강자부, 정석부, 도약부, 경로부, 초등고학년부, 초등저학년부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바둑은 흑과 백의 돌을 번갈아 두며 전략을 겨루는 두뇌 스포츠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신활동을 돕는 효과가 있다. 특히 학생들의 인지발달과 집중력 향상, 예절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교육적 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널리 주목받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둑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이 대회를 통해 바둑을 즐기는 동호인의 인구가 늘어 저변확대가 되고 동호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회장은 “올해 우리 협회는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시니어문화센터 바둑실과 우석회, 문경기우회에서 세 차례 대회를 여는 한편, 신기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둑교실을 운영했다”며, “내년에는 여성 바둑교실을 운영해 남녀노소가 즐기는 두뇌스포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에는 추첨을 통해 50여 점의 경품을 받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최강부에서는 전은석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대원 씨가 준우승, 신동한·조재서 씨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부별 8강까지 5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입상자 명단
▷최강부 △우승 전은석 △준우승 김대원 △3위 조재서, 신동한
▷강자부 △우승 전덕재 △준우승 신일영 △3위 이상준, 이현민
▷정석부 △우승 이철재 △준우승 조유환 △3위 권용해, 정찬수
▷도약부 △우승 정창복 △준우승 박병열 △3위 전진옥, 박기성
▷경로부 △우승 최경호 △준우승 이봉교 △3위 정현웅, 홍진호
▷초등고학년부 △우승 김현중 △준우승 송유한 △3위 고준혁, 장하은
▷초등저학년부 △우승 이도윤 △준우승 여현호 △3위 이도원, 변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