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평보도서관에서 지역사회 문화 교류 행사인 ‘사랑의 책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지식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헌책 나눔을 넘어 지식을 매개로 한 문화 행사로 재구성됐다. 기존 도서 나눔 사업이 재고 처리나 일방적 시혜로 비칠 수 있다는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재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대학에 축적된 도서 기부 자산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식 나눔의 사회적 가치도 강조했다.
‘사랑의 책 나눔 프로그램’은 책을 중심으로 한 대학–지역 간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활용 도서에 새 가치를 부여해 자원 재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포항대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했다”며 “문화와 지식이 흐르는 건강한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