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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응… 예방접종 확대·위생 수칙 준수 당부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2-09 10:10 게재일 2025-1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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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학교 중심 예방 홍보 강화… “의심 증상 시 신속 진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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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참여 리플렛.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전국적으로 의사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8명) 대비 64.6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의성군보건소는 지난 12월 2일 의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지역 내 인플루엔자 동향을 공유하고, 관내 학교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및 손 씻기 홍보물(포스터·스티커 등)을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현원 50명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4개소(에덴유치원, 의성어린이집, 애향어린이집, 안계하나어린이집)를 직접 방문해 집단감염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기관별 대응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12월 2일 기준 군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어린이 및 65세 이상 어르신이 67.2%로 지난해(72.4%)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예방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확산세가 높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예방수칙 실천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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