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 건축행정평가, 동구청 ‘최우수기관’ 선정… 북구·서구는 우수기관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2-11 16:10 게재일 2025-12-12
스크랩버튼

‘2025년 대구광역시 건축행정평가’에서 동구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동구청은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적절성, 녹색건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북구청과 서구청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대구광역시 건축행정평가’는 매년 9개 구·군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건축행정 운영의 건실성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목표로 실시된다. 

올해 평가는 △민원처리 신뢰성 △안전·환경·복지 △건축행정 선진화 등 3개 부문, 39개 항목, 5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각 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정책 운영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구청은 ‘대구시 녹색건축 설계기준’ 이행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등급 상향 등 녹색건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또 매주 운영하는 ‘건축 무료상담실’을 통해 주민들의 복잡한 건축 법령과 절차 이해를 지원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도 꾸준히 추진해 시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구청과 서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행정 운영과 신속한 민원 처리로 건축행정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는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해 확산하고, 미흡한 분야는 지속적으로 지도·개선해 건축행정 서비스 능력 향상과 시민 만족도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및 우수기관을 비롯해 건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지역 건설문화 발전에 공헌한 민간 관계자에게는 12월 중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평가는 자치구의 건축정책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 행정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강화되는 건축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실한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