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회에선
정대현 대구 수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범어1·4동, 황금1·2동·사진)이 범어4동 육교와 남부상가시장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73회 수성구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안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초등학생과 어르신 등 이용이 잦은 범어육교가 가파른 경사와 낮은 난간, 기상에 취약한 구조로 안전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캐노피 설치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디자인 개선, 아스콘 시공을 통한 보행 안전 확보, 엘리베이터 설치 등 실질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만촌육교까지 확대 적용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부상가시장에 대해서는 “노후 시설과 내부 점포 쇠퇴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화장실·천장·빈 점포 정비와 감성 조명, 휴게시설, 홍보 모니터 설치 등을 포함한 ‘수성구형 예산시장’으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