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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설관리공단, 사적지 임산부 편의 강화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14 10:51 게재일 2025-1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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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우선 입장 적용…동궁과 월지·천마총 등 7곳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사적지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우선 입장 서비스가 도입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12월 1일부터 관내 주요 사적지를 방문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임산부의 이동 불편과 장시간 대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임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임신 확인서 등을 제시하면 우선 입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 사적지는 공단이 관리하는 동궁과 월지, 천마총, 금관총·신라 고분 정보센터,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등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천마총 관람객 대기 의자 설치, 성수기 및 행사 기간 중 대기줄 관리와 안내 인력 배치 강화, 사적지 일원의 휠체어와 유모차 보유 현황 점검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다른 배려 대상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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