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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사회 서비스 성과평가 ‘최우수’…맞춤형 복지 성과 인정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17 13:32 게재일 2025-12-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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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 이용률·기관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20억 원 투입 1200명 지원, 224개 일자리 창출
경주시가 경북도 주관 2025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사회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바우처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용자는 서비스 선택권을 갖고, 지역 내 제공기관과 일자리를 동시에 육성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바우처 이용률과 제공기관 관리, 사업 운영의 체계성 등 정량·정성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 품질 관리와 행정 운영의 안정성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올해 경주시는 이 사업에 20억 원 이상을 투입해 12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22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복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경주시는 △노인 보행 능력 향상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 등 6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고령화와 돌봄, 정신건강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서비스 구성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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