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협력사 인증 획득 성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동반성장 위원회와 함께 추진한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20개 협력사가 ESG 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 기업들은 체계적인 컨설팅과 실무 교육을 통해 ESG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발전소 설계 분야 협력사인 태양기술개발은 ESG 지표 준수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기술개발은 친환경 경영 체계와 내부 관리 기준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한수원의 공급망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ESG 우수 인증을 받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향후에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확대, 교육 지원, 판로 연계 등 다각적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규철 ㈜태양기술개발 대표는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며, “ESG 컨설팅 지원에 감사드리고, 경영이념과 연계한 환경경영과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선정이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