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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TK 지방정치 구도’ 바꿀 수 있을까

등록일 2026-01-15 16:20 게재일 2026-01-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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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경북(TK) 지방선거에서는 여야 모두 중량급 인사들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안동이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중량급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후보를 물색해 당선자를 꼭 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조만간 TK 공략 인재발굴을 위해 ‘영남발전특위’도 가동할 예정이다.

민주당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전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행정관)과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경북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시장·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경우 TK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인 지지율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정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대구경제를 다시 일으키려면 실행력이 담보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면서 “2월까지는 이에 걸맞은 대구시장 후보를 찾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현재 중앙당 차원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후보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위원장은 “TK 주요 현안에 대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려면 경북에서도 정부와 호흡을 맞출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경북이 그동안 보수정당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왔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경북도지사 후보로는 임 위원장 본인과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임 위원장은 1990년대 초부터 경북 의성에 정착해 살고 있으며, 재선 의성군의원과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미디어토마토가 1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1.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TK에서도 긍정(52.4%)이 부정(40.8%) 비율보다 높았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 지역 민심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들을 보면 부동층과 무당층이 꾸준히 30~40%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의 선거캠페인 방식에 따라서 이 지역 정치구도가 크게 출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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