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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프랑스 ‘JEC 월드’서 복합소재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3-11 15:10 게재일 2026-03-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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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동관 운영…탄소소재 기술·첨단 부품 전시
대신테크젠 약 30만 불 수출 성약 추진 등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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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이이씨 월드(JEC World)’ 경북 공동관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 도내 기업들과 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반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관에서 열리는 ‘2026 제이이씨 월드(JEC World)’에 경북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4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찾는 복합소재 분야 대표 행사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도내 복합소재 기업 4개사와 함께 ‘경북관’을 구성해 탄소소재를 활용한 첨단 부품과 공정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구미 소재 브이스페이스와 일성컴파짓, 경산 소재 대신테크젠과 에프알티로보틱스다.

브이스페이스는 복합소재를 적용한 도심항공기 개발 기술을 전시한다. 해당 기술은 도심항공 모빌리티 운용을 목표로 경량성과 강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저소음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 배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성컴파짓은 탄소섬유 에스엠씨 시트와 탄소복합재 제조 및 재활용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탄소섬유 에스엠씨 시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제품으로, 재활용 기술은 섬유 손실을 줄이고 폐기물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관련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신테크젠은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부품, 전자부품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는 탄소소재 기반 방열소재와 전자파 차폐 기능을 갖춘 화합물을 선보였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탄소섬유복합소재 구조를 적용한 산업용 외골격 장치를 전시해 작업자의 허리와 하지 부담을 줄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전시회 참가를 통한 실질적 성과도 기대된다. 대신테크젠은 현지 수입상과 약 30만 불 규모 수출 성약을 앞두고 있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에이아이과학국장은 “복합소재는 미래 모빌리티와 항공산업의 핵심 분야로 도내 기업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가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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