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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달서구청장 면접 실시⋯후보들 “지역경제 회복” 한목소리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13 16:49 게재일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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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원장 사퇴 속 중앙당 면접 진행⋯6명 후보 비전 경쟁
(왼쪽부터) 권근상, 김용판, 김형일, 손인호, 조홍철, 홍성주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가나다 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 선정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후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면접 당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당사 내부에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달서구청장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대구 달서구는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로 분류돼 중앙당이 직접 공천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

이날 면접에는 권근상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용판 전 국회의원,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손인호 손건축사사무소 대표, 조홍철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6명이 참여했다.

면접은 3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약 20분 동안 진행됐다. 권근상 전 행정관·김용판 전 의원·김형일 전 부구청장이 먼저 면접에 들어갔고, 이어 손인호 대표·조홍철 부위원장·홍성주 전 부시장이 면접을 치렀다.

후보들은 취임 이후 추진할 정책 방향을 설명한 뒤 공관위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됐다. 공관위원들은 후보들의 공직 경험과 과거 이력, 공약의 구체성 등을 중심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힌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자리는 비워진 채 정희용 공관위 부위원장이 면접 진행을 맡았다.

면접을 마친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지역 경제 회복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권근상 전 행정관은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고, 김용판 전 의원은 행정 조직 혁신을 통해 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형일 전 부구청장은 자영업자 지원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회복을 제시했으며, 손인호 대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홍철 부위원장은 노후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정비,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고, 홍성주 전 부시장은 일자리·민생·현장 소통을 중심으로 한 구정 운영 구상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면접 결과와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후보 압축 여부와 경선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공관위원장 사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향후 공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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