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인 학교폭력 예방 포토 부스 ‘폴-인-컷(Pol-In-Cut)’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폴-인-컷’은 경찰(Police) 안(In)에서 찍는 최고의 한 컷이라는 의미와 함께 학교폭력을 단호하게 끊어낸다(Cut)는 의지를 담은 명칭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포항 창포중학교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경찰 제복과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폭력 예방 퀴즈와 근절 약속 캠페인 등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해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은 사진 전달과 동시에 학교폭력 신고 방법 및 예방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안내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신학기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