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만세운동 100주년 맞아 권오설 선생 기적비 선정
경북북부보훈지청이 1926년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6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 위치한 ‘항일구국열사 권오설 선생 기적비’를 선정했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인산일(장례일)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으로, 당시 우리 민족은 일제의 강제 병합과 식민 지배에 항거하며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했다.
권오설 선생은 ‘6·10투쟁 특별위원회’를 조직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만세운동 직후 경찰에 체포돼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30년 4월 1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권오설선생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와 안동권씨 가일파 문중이 2001년 11월, 선생의 고향인 안동 가일마을 입구에 기적비를 건립했으며, 국가보훈부는 2006년 4월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6·10만세운동은 학생들이 주도한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으로, 권오설 선생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현충시설을 통해 후대가 독립정신을 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