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실습활동 중인 예비 간호사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주인공은 경북대 간호학과 3학년 김 모군과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여학생 이 모양이다. 사진이들은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A씨(72)를 발견했고, 이후 지체없이 A씨의 가내로 뛰어 들어가 그를 구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무사히 구조돼 요양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변을 비관해 유서를 적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성경찰서는 지난 26일 소중한 생명을 구한 두 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김영수 수성경찰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신속히 대처를 잘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간호학과 학생으로서 다른 사람을 늘 존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겨 앞으로 좋은 간호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30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2023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소속 봉사원인 박기동 前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장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단체와 소속 봉사원이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경북적십자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재난관리에 종사하는 국민,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 국가 재난관리에 기여한 자를 대상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로 재난피해 극복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매년 방재의 날(5월 25일) 시기에 수여한다.경북적십자는 지난해 울진을 비롯한 군위·봉화·영덕 산불 현장에서 진화요원 및 이재민 지원 활동을 전개했고,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경주 피해 현장에서 약 1달 동안 급식·세탁·복구·구호품 지원 활동을 펼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박기동 씨는 평소 혹한기·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활동, 주택 화재 구호 활동 등으로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으며, 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회장을 맡아 태풍 힌남노 등 다양한 재난구호 현장에 앞장서 봉사원을 이끄는 등 재난 현장 복구에 이바지하고 재난 위기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김재왕 경북적십자 회장은 “이번에 대통령 표창 수상과 박기동 봉사원의 국무총리 표창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192개국의 적십자사·적신월사, 그리고 각 시·도의 적십자사 네트워크와 함께 경북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경상북도사립학교장회(회장 김민규)의 2023년 정기총회 및 연수회가 최근 한동대학교 김영길그레이스스쿨에서 개최됐다. 사진이번 행사에서는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을 초청해 ‘교육의 트랜드와 미래’강의도 진행됐다.최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학교육의 창조적 혁신을 강조하면서 미래비전 사례를 소개했다.이어 한동대학교 정창익 입학사정관은 ‘대학 입시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진학지도 연수회를 실시했다.김민규 회장은 “사립학교의 본질을 회복하고 다양성을 갖춰 미래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앞장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지난 26일, 경산시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중요범인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방문은 지난 20일 경산에서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 당시 경찰이 용의자 검거를 위해 통합관제센터에 용의자 인상착의 및 이동 경로 파악을 요청하자, 관제요원 A씨는 이를 기억해 3일 동안 적극적이고 면밀한 CCTV 모니터링으로 용의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알려 검거를 도운 것에 대한 감사인사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최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관제요원 A씨에게 “모니터링 요원의 열정적인 근무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감사장을 수여하고, 통합관제센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최 청장은 “각종 사건이 늘어나면서 경찰의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서는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찰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포항시 동해면(면장 오은용)이 30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환경지킴이 8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해안 정비 활동을 통해 연간 총 800여 t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곳에 관광객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안전 보호물을 설치하고, 해안가 주변 도로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는 등 이들은 자발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스코 신규직원 50여 명과 함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환경정비에 참여했고, 4월에는 남구청 공무원들과 봄철환경정화 캠페인도 벌이는 등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바다환경지킴이 박헌수 반장은 “내 고장의 해안가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부처님 오신날 공휴일을 맞아 산행중이던 간호사가 쓰러진 70대를 발견하고 신속히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배문경(경주 굿모닝병원 간호과장·사진) 씨로 지난 27일 경주 백률사 대웅전을 향해 가파른 길을 오르던 중 갑자기 뒤로 쓰러지던 70대 여성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배 씨는 쓰러진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또 다른 사람에게 119 구조 요청을 하는데 이어 자신은 두통을 호소하는 70대 여성의 머리에 손수건을 깔아주는 등 안정을 시키고, 경추 손상과 의식, 맥박, 호흡, 두부 출혈 여부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70대 여성은 배 씨의 응급 조치에 안정을 되찾았고 119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배문경 간호는 “다행히 제가 간호사이고, 즉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라며 “간호사로서 당연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사공윤씨 별세, 김영식(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빙모상 =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0호실, 발인 : 6월 1일 오전 7시30분. 장지 : 성남시 추모관 연락처 : 031-787-1500.
청도군이 27일, 6월부터 9월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되는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24명에게 인명구조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실제 인명구조 실습 훈련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지난 15∼26일까지 2주간 시민과 종사자의 안전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023-05-29
△윤경희 청송군수는 30일 남관생활문화센터 미디어아트 콘텐츠 구성 최종보고회에 참석.
MG새마을금고 달성군협의회(회장 홍진웅)는 지난 26일 대구 달성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400만 원과 우산 150개를 기탁했다.
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통장협의회(회장 최병호)는 지난 25일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동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위덕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지난 25일 재학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위덕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술제 및 임상특강’을 개최했다.
지산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손경남)는 지난 26일 취학 계층 학생 4명에게 전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대구 수성구 지산1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홍동의)는 최근 스마트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선도기업 아워즈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대내외 위기와 변화의 시기를 직원역량 향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지난 25일 안동대 권순태 총장을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기관리와 리더십 향상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영주시 홍보대사인 선촌서당 훈장 김봉곤과 트로트 가수 김다현 부녀가 28일 영주시청을 방문해 박남서 영주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2021년 미스트롯2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악트롯 요정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다현 양과 아버지 김봉곤 훈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영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김봉곤, 김다현 부녀는 “영주시 홍보대사로서 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영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각별한 영주사랑을 전해준 김봉곤, 김다현 부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출향인과 국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다현 양은 28일 서천 둔치에서 진행된 2023영주 소백산철쭉제 축하공연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대구교통공사가 그간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방재의 날인 지난 25일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최근 2023년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철도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재난관리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339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재난관리 유관 단체 등 재난관리에 종사하는 국민,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에 공로가 큰 유공자 및 기관단체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로 매년‘방재의 날’에 영예를 수여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안전경영방침 수립 및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및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지속 운영 △안전지킴이 모바일 앱(APP) 개발 운용 △농아(청각장애)인 비상시 수어 안내 영상 및 대피 문구 표출시스템 운영 △정부 주관 국가핵심기반 및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국가재난관리 전반에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이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정부포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구교통공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포항검역소(박재성 소장)와 포항시 북구보건소(박혜경 소장)가 최근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합동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인근에서 펼쳐진 이번 활동은 국제불빛축제를 맞아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감염병 예방법에 대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재성 소장은 “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 발현 시 포항검역소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통해 편리하고 체계적인 검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포항검역소 관계자는 “제대로 손을 씻는 것만으로 코로나 같은 감염병의 50∼70%, 폐렴의 40∼50%를 예방할 수 있다”올바른 손 씻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포항 불빛죽제를 찾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행사장 곳곳에서 묵묵히 현장의 안전을 유지한 포항남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축제 흥행 돌풍의 숨은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포항 불빛축제에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되자 남부서는 축제가 열리는 사흘간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경찰을 비롯해 경북내 8개 기동대까지 약 700여명을 행사장 안전관리에 투입했다.특히 메인행사가 예정돼 있던 27일 토요일 밤이 되자 한꺼번에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이에 현장의 경찰관들은 행사장 통로인 계단을 신속히 통제하고 인파관리차를 이용해 인파를 분산하기 시작했다.현장에 역대 최대인파가 몰렸던 만큼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행사장 출입구가 막히자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지만, 최근 안전의식이 높아진 만큼 이날 시민들은 인파관리차의 안내를 잘 준수했다.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인파관리차와 안전관리대는 높은 위치에서 현장상황에 따라 인파 흐름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 및 장비이다.또한 이날 남부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안부가 구축한 재난 대응 유관기관 간 단일 무선통신망인 ‘재난 안전통신망’ 을 적극 활용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김선섭 서장은 “메인행사때 행사장 안으로 한꺼번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자칫 큰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신속하게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모든 통행로를 통제하도록 유도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관리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게 됐다. 그 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대구 달성군새마을회가 지역 이주여성을 위한 미니화단 조성 행사를 전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추진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3년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주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동참을 지원하고자 열렸다.지난 25일 달성군 논공읍 우신미가뷰 아파트에서는 정연욱 회장을 비롯한 달성군 새마을회, 이주여성 가족, 단지 내 어린이집 원생 및 어르신 등 3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아파트 후문 화단을 조성했다. 또 이날 행사는 페트병과 일회용 컵을 재활용해 화분과 화단 꾸미기를 실시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꾸며졌다.달성군 새마을회는 올해 2월 ‘으라차차 함께하는 희망공동체’를 발족, 결혼 이주여성에게 우리 이웃이라는 소속감을 부여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 중이다. 지난 3월 달성군 새마을회관에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새마을 운동 설명회를 열고, 4월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에서 이주여성 가족 사진 촬영 및 무료 앨범 제작 지원 등 활동을 펼친 바 있다.정연욱 달성군 새마을회장은 “이주여성은 이방인이 아닌 생김이 다른 한국인이며 우리가 벽을 허물지 않으면 그들 또한 경계를 하며 다가서지 않을 것”이라며 “새마을회는 이주여성이 한국에 정착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포항플로깅(회장 김은희)회원들은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동안 불빛축제현장에서 쓰레기를 과자로 바꿔주는 ‘플로깅 과자교환’ 행사를 실시했다.‘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을 합쳐 부르는 신조어다.주최 측은 축제참가자들에게 비닐봉지를 나눠주고, 봉지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과자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특히 자녀를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축제현장일대 청결유지는 물론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심어줬다.이번 축제기간 동안 3일에 걸쳐 나눠줄 과자가 행사 이틀만에 소진될 만큼 ‘플로깅 과자교환’ 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한편 포항플로깅은 영일대해수욕장과 설머리물회지구 해변에서 매일 새벽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강준혁기자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전 한동대 교수) ‘2023년 5월 정례회의’가 29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5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전 한동대 교수) =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프로그램에 포항 지역에는 지원하는 대학이 없는 것으로 듣고 있다. 재정지원을 미끼로 대학들을 줄세우려는 교육부의 방침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지방대학은 각자 독특한 정체성을 세우는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독특한 특성화를 통해 개혁과 쇄신에 나서야 한다. 돈으로 밀어줘 봤자 그 돈 다 쓰고나면 구체적으로 남는 것도 거의 없는 상태로 구습을 반복하게 되는 폐습에 물들게 된다. 일례로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가 글로컬대학에 지원하기 위하여 통합한다는데 각자 가졌던 건학정신과 독특한 지향성은 모두 잊은 채 돈만 따라가는 행태만 보인다.△이석윤(전 포항시의원) = 5월 8일자 5면 기사 ‘영덕군 지역역량 강화사업 강사비 부정수급 의혹’은 경북매일 단독 보도 이후 속보로 여러 차례 걸쳐 사건의 자세한 내용과 문제점을 알림으로써 경북도내 타 시군에서도 관련 용역수행 적절성 여부에 대한 진상파악에 착수하게 했다. 이는 향후 관계기관에서도 철저하게 조사하여 상응한 처벌로 일벌백계 해야 하고 아울러 해당 중앙부처에서는 전국적으로도 점검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북 안전체험관’ 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경북도의 오락가락하는 행정으로 인해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반발이 점차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간의 추진경과에 대한 팩트 확인과 책임자들의 정확한 의견 보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이상준(향토사학자) = 요즘 경북매일신문의 사회면이 활기를 띠는 것 같다. 5월 15일자 1면 기사와 17일자 5면 톱기사로 다룬 ‘영덕군 지역역량강화사업 위탁업체, 허위보고서 제출’이라는 기사는 국민 혈세로 마련된 보조금을 편취하는 업체의 비리를 고발하는 내용으로, 사실관계와 관계 당국의 처리에 대해 독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기사였다. 기사 내용이 사실대로라면 같은 수법이 우후죽순처럼 타 시도로 번져 혈세 낭비가 그만큼 늘어날 것인데, 늦게나마 적발되어 관계 당국의 사실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어 다행이다. 또 5월 24일 자 4면 송도해수욕장과 신창 해수욕장의 공사 늦장으로 해수욕장 개장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는 기사도 그 원인과 문제점을 지적해서 정책입안자의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이라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대가 형성되는 기사였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경북매일 지면 기사 중 ‘해외 기획취재 시리즈’가 참 좋다. 다만 우리 안에 와 있는 해외와 더불어 ‘밖에 실제로 나가 있는 경북 이야기’도 가능한 대로 모아 보면 좋겠다. 포항시가 ‘지방소멸 시대, 지방의 새로운 번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지방소멸의 위기가 포항시의 경우는 50만 붕괴라는 인구감소의 심각성으로 더욱 실감하고 있다. 위기에 맞설 지역의 발전전략을 개발하는 한편 인구수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도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의 연구 등에 지면을 더욱 할애할 필요가 있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한 듯 하지만 워낙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렀다 보니 남겨진 습관과 완전히 결별하기는 어려운 듯하다. 코로나19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좋겠다. 학교, 직장, 병원, 길거리에서 등 ‘보건과 방역’에 관해 여전히 유념하고 경계해야 할 일도 ‘의미있는 마무리’ 삼아 짚어보면 좋겠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호미곶에 있는 등대박물관은 경주국립박물관과 더불어 경북의 귀한 국립박물관이다. 국립등대박물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체험프로그램 관련 기사(25일자 14면)가 눈길을 끈다. 박물관은 지역 문화의 격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인프라지만 지자체의 운영비가 부담이다. 국립박물관은 운영에 국비가 지원되므로 인류의 미래이자 포항의 미래라 할 수 있는 해양과 등대에 관심을 제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언론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5월 23일자 1면에 보도된 ‘포항 고교평준화 개선후 유지 38.4%’기사에서 고교평준화에 대한 정책 방향성에 대하여 폐지해야 한다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보다 2배 이상으로 높았다. 그동안 지역의 인구유출로 인하여 지방자치단체들이 몸살을 앓고 있고, 급기야는 지방자치단체 존립마저 흔들리고 있다. 그 가장 큰 원인이 교육문제이다. 모두 서울에 있는 학교로 자녀를 진학시키고자 하는 것이 모든 학부모의 열망이다, 포항에서도 대이동이 그나마 부동산이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학교 때문이다. 과거 포항의 비평준화 때 포항의 몇몇 고등학교에서도 서울 최고의 대학에 매년 상당수 학생들을 합격시켰다. 그때도 비평준화된 포항의 최고 일류고등학교와 평준화된 서울의 일반 고등학교가 서울에 일류 대학에 입학 시키는 학생 수가 비슷하였다. 지방의 고교평준화는 지방에 있는 우수 학생들을 서울로 유출 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늦었지만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할 때이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초·중학생 학부모 대다수는 자녀의 의학계열이나 이공계열 등 ‘이과’진로 선택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과 중에서 선호하는 전공은 의학계열이 50%, 공학계열이 40%라 한다. 순수 자연계열 진학을 원한다는 비율은 10% 정도에 불과했다. 한때 인문학 바람이 세차게 불었으나 여전히 순수학문보다는 미래의 직업을 염두에 둔, 삶의 질보다는 경제적인 관점을 중시한 선택으로 보인다. 문·이과의 불균형 심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균형 발전의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언론의 노력이 필요하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포항시장께서 병환 가료차 자리를 비우시고 있다. 이럴 때에 시정에 공백이 없도록 관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겠다. 포항시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서 시민들의 불안이나 혼돈이 없도록 하면 좋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대구대가 최근 배재대와 광주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등과 지역·대학 간 교육의 벽 허물기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대학은 21세기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국가·세계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개 대학은 인문 사회 융합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신산업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인문학 교육을 위해 대학 간의 공동 교육과정을 구성 및 운영하며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대경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다양한 지역의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전학, 부산학, 대구학, 광주학 등 지역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공동 주제의 지역 아카이브를 진행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도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가한 대구대 이희정 교수(문화예술학부)는 “인문 사회 융합 컨소시엄은 지역 간·대학 간 벽허물기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 대학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지역 융성을 위한 협력의 시대를 함께 열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재)와 새마을금고 경산·청도 협의회(협의회장 허명)는 26일 새마을금고 60주년과 제3회 지역 상생의 날을 맞아 (재)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540만 원을 기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이상중사진 전 대검찰청 사이버수사실장이 25일 구미대학교 사이버보안연구원 초대 원장에 취임했다.구미대 부설기관으로 개설된 사이버보안연구원은 대학의 모든 데이터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관련 종합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연구 영역으로는 사이버 보안 정책, 해킹 대응과 정보보호 정책, 디지털 포렌식, 기반시설 보안, 사물인터넷 보안, 하드웨어 보안, 블록체인 보안, 인공지능 보안, 자동차 보안과 드론 보안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종합연구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상중 원장은 “날로 첨단화,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미래 사이버 보안 환경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기술과 정책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검찰 1호 사이버수사관으로 알려진 이 원장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실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등 사이버수사 관련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25
포항시 남구청 산업과 직원들이 지난 24일 장기면 방산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지난 24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송경찰서(서장 김태현)는 지난 24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청송 녹색어머니 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남구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회장 박판년)는 지난 22일 대구 남구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해달라며 성금 300만 원과 우산 150개(3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