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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달구벌 원팀 ‘걸음기부 챌린지’ 순항

ESG기반 사회공헌활동과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난해 8월 KT를 비롯한 대구지역 15개 기관이 모여 출범한 ‘달구벌 원팀(One Team)’이 ‘건강한 대구만들기 걸음기부 챌린지’를 진행중이다. 걸음기부 챌린지는 달구벌 원팀 출범 1주년을 맞아 원팀 소속기관 임직원들과 대구시민이 기후온난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과 취약계층 나눔을 목표로 추진됐다.달구벌 원팀은 KT,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영진전문대학교, 이랜드,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등 15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챌린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나눠정’ 앱에서 주간 단위로 걸음기부 랭킹전을 벌이며, 걸음기부 목표는 총 3천 만보다.‘나눠정’ 앱은 KT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나눔플랫폼이다. 걸음기부 목표가 달성되면 ‘참여자 기부처 제안하기’를 통해 선정된 기관에 2천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지난 10일 기준 총 137크루(1크루 최대정원 10명), 1천여 명이 걸음기부 챌린지에 참여해 4천800만 걸음이 기부됐으며, 160%의 목표달성률을 기록 중이다.챌린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도 눈길을 끈다. 크루원의 총 걸음수를 주간 단위로 평가해 1위∼3위까지 크루원에게는 치킨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순위에 상관없이 걸음기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도 지급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달구벌 원팀은 지역 기반의 민관학 ESG협의체로서 개별 조직이 지닌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ESG활동을 견인하고 상생의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정연욱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조직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시민참여형 달구벌 원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3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여현정 박사, 제14회 일석 국어학 학위논문상 수상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여현정 박사가 최근 일석학술재단이 수여하는 제14회 일석 국어학 학위논문상을 받았다. 사진 일석학술재단은 국어국문학자 일석 이희승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2002년 설립된 재단으로, 2010년부터 국어학 분야에서 우수한 박사학위논문을 쓴 신진학자를 매년 2명씩 선정해 일석 국어학 학위논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모두 서울 지역 대학원에서 나와 서울 외 지역 대학원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여현정 박사가 처음이다.  여현정 박사는 영남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2022년 4월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현정 박사의 박사학위논문 한국어 시간 관련 문법 표지 연구: 정신공간 이론을 중심으로는 질 포코니에(Gilles Fauconnier)의 정신공간 이론(Mental Space Theory)과 이를 바탕으로 시제, 상 등의 문법 현상을 설명한 커트러(M. Cutrer)의 논의를 수용해 한국어의 시간 관련 표지들의 특성을 밝힌 연구다.  각 문법 표지들의 다양한 용법과 의미상의 미묘한 차이를 명시적으로 보여 주었으며, 이전의 연구에서 설명이 쉽지 않았던 현상들에 대해서도 한결같이 설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여현정 박사는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늘 용기를 주신 지도교수님과 논문의 심사를 맡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 그리고 국어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신 국어국문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같은 길을 가는 선생님들과 함께한 스터디에서 얻을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며,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였던 영남대 국어국문학과 최동주 교수는 “한국어 시제 관련 현상에 정신공간 이론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설명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연구 방법론이 분명하고 흥미로우면서도, 설득력 있게 논의를 이끌어 나간 점이 학계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진학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12

안동시 “지역민 함께 마을기업 키워요”

안동시 ‘태화동 새뜰마을 주민협의체’와 ‘녹전토종정보화마을 협동조합’이 경북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최근 안동시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마을기업 설립을 준비하기 위한 제품 개발, 교육, 컨설팅 등에 필요한 보조금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태화동 새뜰마을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된 태화동 커뮤니티 센터를 활용한 마을 카페와 로컬푸드 판매장을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해 고령화된 지역을 활성화 한다.‘녹전토종정보화마을 협동조합’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화규’ 특화 상품을 개발·출시해 지역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기업이 정착하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신규마을기업 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4월 2023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서 신규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도산참사랑’과 ‘꿀벌마을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2곳이 선정된 바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