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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오지마을 대 2리 ‘광산 봉수대’에서 산신제 지냈다”

【영덕】 영해면 대 2리(이장 강복원)는 27일‘광산의 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를 지냈다. 강복은 이장은“조상 대대로 매년 사월 초파일이면 한 해도 거스르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광산 봉수에 올라 인근마을과 주민을 수호하는 산신제를 지낸다”며“광산봉수는 대리 주민들에게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되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이장은 “광산 봉수는 마을 주민들의 각별한 보살핌으로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잦아지는 태풍, 계절풍 등으로 언제 붕괴될지 알 수 없을 정도다“며“130여년 동안 신성시하여 제를 올리는 전통문화, 봉수대 유지관리가 연로한 촌로들 마을주민 의지만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지 보장이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 지정 문화재 추진을 최대한 앞당겨주기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영덕에는 네 개의 봉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두 연변봉수에 해당한다. 네 개의 봉수는 광산 봉수를 비롯하여 강구면 금진리에 있는 황석산 봉수, 영덕읍 창포리에 있는 별반 산 봉수, 축산면 도곡리의 대소산 봉수이다. 이 가운데 대소산 봉수만이 경상북도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어 복원되었으며, 나머지 봉수는 과거의 온전한 모습은 전하지 않고 봉수가 있었다는 흔적만이 남아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5-27

울릉도 여객선 긴급 상황발생…’승인받고 조치하라’ 황당한 포항해수청

긴급 상황 발생하면 우선 긴급조치 후 관계기관 보고해야,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지만,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승인을 받고 조치하라고 해 비현실적인 행정을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많은 인명이 걸린 문제는 더욱 그렇다. 26일 울릉도 저동항 입구가 막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포항해수청이 울릉도 저동항을 다기능복합으로 개발하고자 항 내 일부를 메우는 등 공사 중이다. 그런데 이곳에 사용할 사석 등을 실은 대형 바지선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항구입구를 막고 좌초됐다. 이에 따라 소형 선박들은 입출이 가능했지만 여객선은 운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 문제는 이날 오전 운항할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20분 독도탐방객을 싣고 저동항을 출발 11시 10분께 되돌아올 독도여객선이 저동항으로 들어올 수 없게 됐다. 저동항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324명을 실은 독도 여객선은 당연히 인근 항으로 보내 할 상황, 따라서 선사는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 도동항으로 입항하게 해 승객을 하선시키고 포항해수청에 상황보고 했다. 울릉읍 도동항과 저동항은 약 2km거리에 있다 따라서 승객들은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공사 선박때문에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안전위한 조치에 따라 줬다. 하지만, 포항해수청 담당공무원은 왜 승인을 안 받고 조치를 취했느냐며 질타를 했다는 것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연히 긴급조치를 취한 후 즉, 선 조치 후 보고가 효율적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런데 포항해수청은 구시대적 사고로 승인을 받고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이 같은 행정을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게 선사들의 설명이다.  선사 등에 따르면 기상이 갑자기 악화해 방파제가 없는 도동항에 파도가 밀려와 여객선이 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한 사동항에 승객을 하선할 때도 승인 때문에 늦어지는 등 행정이 현장 상황을 따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많은 승객을 싣는 여객선은 기상악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먼저 조치를 취한 후 보고를 하도록 해야 한다. 많은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가하게 보고 승인받으며 이미 때가 늦다. 특히 이날 사고는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공사 현장에 대형바지선이 많은 사석을 싣고 무리하게 저동항을 들어오다가 좌초 민간에게 피해를 줬는데도 오히려 고압적인 자세를 보여 위민 행정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이날 이로 인해 승객 430명을 싣고 오전 10시30분 저동 항을 출발 강릉으로 가려던 여객선 씨스타 5호는 언제 해제될지 몰라 승객을 하선시켰다가 1시간 늦은 이날 오전 11시40분 출항했다. 포항해수청으로 인해 민간 선사는 물론 국민이 큰 피해를 봤는데도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질타하는 황당한 행정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도 서비스다는 것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6

“울진·안동 환동해산업연 통폐합 반대”

[울진]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경북의장협은 지난 23일 문경시에서 열린 제311차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울진군의회 임승필 의장이 제안한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시군의장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임승필 의장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울진군 소재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안동시 소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통폐합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임 의장은 이어 “청년일자리 감소, 지역인재 유출, 군민의 혈세로 조성된 출연금과 자산의 유출, 해양연구 침체 및 해양산업발전 저해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산업연구원 통폐합을 울진군 및 주민의 대의기관인 울진군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경북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통폐합을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임 의장은 아울러,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산업발전을 저해하고 인구 유출을 일으켜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이번 통폐합이 철회될 수 있도록 경북도 시군의회와 260만 경북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임 의장은 또한 “경북도의 이번 통폐합 사례와 같은 일방적 행정 관행을 바로잡고, 정책 추진 시 해당 지역주민, 시군 및 시군의회의 의견을 수용하는 절차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경북의장협 본회의에서 채택된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문’은 향후 대통령비서실, 국회, 해양수산부, 경북도의회, 경북도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인설기자

2023-05-25

대한민국 밝은 미래 독도를 기억해…포항시 중등학생 울릉도·독도탐방  

“울릉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 미래에도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입니다.” 포항 시내 중등 학생들이 25일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의지를 다짐했다. 학생들은 이날 독도를 직접 방문 우리 땅 독도현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사진을 찍는 등 독도를 탐방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몸소 체험하는 등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항시 내 중등학생 독도체험탐방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독도를 기억해’를 주제로 23~26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탐방은 포항시 교육지원청이 포항시 내 중등 학생 35명, 인술 및 지도교사 22명 등 55명을 대상으로 독도를 조명하고 울릉도 탐방을 통해 국토사랑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중등학생 및 교사 독도체험탐방단은 24일 오전 울릉도에 도착 울릉읍 도동을 출발 울릉도 수호신을 모신 태하성하신당, 태하모노레일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를 방문했다. 이어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자랑하는 예림원, 이장희 가수의 울릉천국, 화산분화구에 사람이 사는 나리분지, 울릉도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를 탐방했다. 또 독도를 지킨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념하는 기념관, 내수전 전망대, 저동항 촛대바위를 탐방하고 숙소 세미나실에서 독도교육 및 독도수호 활동을 전개했다. 울릉도, 독도탐방 둘째 날인 25일에는 독도박물관을 방문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를 눈으로 보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산선암, 관음도를 탐방했다. 이날 오후에는 독도를 탐방하고 저녁에는 울릉도 체험일지 및 소감문 작성하고 마지막 날에는 행남등대길 일제 강점기 건축물로 울릉도 현대사가 기록된 울릉군수 옛 관사를 탐방 하고 울릉도를 떠난다. 중등학생들은 이번 울릉도 독도 방문을 통해 신비의 섬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도에 대한 역사 등 공부하고 독도를 직접 방문 청소년 시절 아름다운 추억과 독도수호의지를 새롭게 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배 취항…시속 93km/h 호주에서 포항으로 출항

울릉도를 운항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호주 호바트 인켓 조선소를 출발 포항을 향했다. 25일 ㈜대저페리(대표대사 김양욱)에 따르면 호주 인켓 조선소에서 17일 인캣 H099호의 선명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공식적으로 명명하고  22일 오후 3시50분 호주 호바트시 인켓조선소를 출발, 포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명명식 행사에는 선주사인 대저그룹과 건조사 인캣 조선소 관계자들은 물론 태즈매니아주 관계기관, 한국영사관, 한인협회, 현지 언론사 등 총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현지 초등학생들의 애국가와 호주국가를 재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명명식은 인캣과 대저페리의 대표자 연설, 트로피 및 공로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진행됐고 박석영 대저그룹 부회장, 김양욱 대표이사, 박혜상 감사, 안상현 상무가 리본을 컷팅했다.  명명식의 꽃인 샴페인 브레이킹은 오랜 선박 관례에 따라 여성인 박혜상 감사가 대모로 참석,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수부에 매달린 샴페인을 깨트렸다. 인캣 조선소 최고 경영자인 팀 버넬은 “해상 교통에서 50노트는 마의 장벽이지만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 5월 11일 부터 실시한 해상시험 운전에서 무려 50.2노트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또 “해상시험 운전을 총괄했던 인캣 창립자 로버트 클리포드 회장께서도 지금까지 인도한 선박들 중 가장 훌륭한 선박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IACS(국제선급협회) 기준에 충족되도록 총톤수 3천158t급, 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선박 규모는 여객정원 1천 200명까지 승선할 규모지만 이용객들 편의 증진을 위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3개 등급의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다른 여객선 대비 최소 기준 이상으로 매우 넓게 확보했다. 고 선사를 밝혔다. 여객 편의 시설로는 수유실과 펫룸, 편의점, 안내데스크, 자전거 거치대 등을 확보했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자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환자실 등도 배치하여 편의성을 크게 증진했다. 특히나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하여 안정성 및 기동성을 확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됐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 5월 11일부터 호주 태즈매니아 남안 해역에서 진행된 해상시운전에서 여객과 화물 100t가량 싣은 상태에서 무려 50.2노트를 기록, 현존하는 여객선 중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초 쾌속 여객선으로 이름을 매겼다. 이는 지난 1995년 호주 태즈매니아주 호바트시 인캣조선소에서 신조된 후 포항~울릉 항로를 25년간 운항하고 퇴역한 썬플라워호(H037호)가 동일한 운항 조건에서 49.6노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우수한 성능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선사 측이 밝혔다. 김양욱 대표이사는“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이번 해상 시운전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여 매우 감격스럽고, 선박 완성까지 노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세계 최고의 여객선이 울릉 항로에 조속히 투입,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하도혹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6월 10일께 포항에 입항 예정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지휘하게 된 초쾌속선 분야 30년 경력을 지닌 배테랑 배상효 선장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전 선원들과 함께 호주 호바트에서 포항까지 안전하게 인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포항~울릉 항로 취항한 후 최상의 고객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한 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 입항 후 통관절차, 수입신고, 선박검사 등을 진행하게 되며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포항~울릉 항로 시운 항을 실시, 본 해상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받아 오는 7월께 취항을 목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 여객선 등 해양수산 정책소통과 협력…울릉군·포항해수청 정책협의

울릉도의 해양 정책수산분야 현안사항해결을 위해 울릉군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소통과 협력을 위해 협의를 했다. 울릉군은 지난 24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김상기 포항해수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해수청과 다양한 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포항해수청이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5개 지자체(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와 개별 개최한다. 포항해수청은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 해양수산 관련 현안의 조속한 해결 및 정책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포항해수청 관내 주요 추진사업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울릉군에서 중점으로 추진하는 현안 사항 중 비중 있는 사업을 현장 위주로 상호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의내용으로 포항해수청은 울릉도 항만시설의 효율적 관리 및 여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사항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울릉군은 울릉(사동)항 3단계(크루즈항)건설을 비롯해 도동항 방파제 연장사업 변경과 독도(서도) 유지보수 공사, 울릉(사동)항 내 여객편의 및 복합물류센터건립 등 7개의 현안 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김규율 부군수는 “포항해수청과 울릉군은 많은 업무가 밀접한 관계다. 양 기관 간 우호입장에서 협력자로 역할이 중요하며, 대화와 협조로 당면 현안사항들이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 등 도서 해상교통육성촉구…항공요금보다 46% 비싼 요금

울릉도 등 우리나라 도서지역 사는 국민은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지 있지만, 항공요금보다 비싼 해상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원을 촉구하는 섬 지자체 기초의원들이 목소리는 냈다. 정인식 울릉군의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갖고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대한 법률 제정 촉구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해상(海上)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 주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도서지역의 해상교통은 육상교통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도로나 철도 등 육상교통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해상교통 수단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 도서지역 주민으로 하여금 높은 교통비용 부담을 가져오고 있는 실정이다. 섬발전진흥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교통수단의 km당 운임 단가가 연안여객선은 306원으로 버스 및 전철의 125원에 비해 2.4배, KTX의 164원에 비해 1.8배나 비싸다. 심지어 항공요금 209원에 비해서도 4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고자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필요한 사항을 규정, 선박 이용객에 대한 운임 지원, 여객선 건조·대합실·접안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이 국회에서 심사 보류 중이다. 이에 따라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는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ㆍ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도서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서지역과 육지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도록 법률 제정 촉구를 건의한 것이다. 한편,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지난 2009년 결성, 울릉군을 비롯해 영광군, 강화군, 옹진군, 보령시, 부안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고흥군, 여수시, 남해군, 사천시, 통영시, 거제시 등 15개 기초의회가 도서지역 공동 발전을 협의하고 도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독도 찾은 포항 초등생들…독도는 한국 땅, 신비의 섬 울릉도체험

울릉도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보배의 섬, 독도는 동해를 지키는 대힌민국 민족의 섬으로 이를 체험하고자 포항시 내 초등학생들이 찾았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호의지를 다지고자 23일~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이번에 독도와 울릉도를 찾은 학생들은 포항 관내 5,6학년 45명(교번 34~66번, 학교당 1~2명)으로 이들은 24일 아침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도 첫날 일정으로 자연이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 명승지 등 육로 생태 및 역사 탐방,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생태관을 찾아 울릉도 독도 해상 동·식물 체험을 했다. 또 국가지정문화재 256호인 너와 투막집, 억새로 지은 투막집을 방문하고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안용복기념관을 방문 독도를 지킨 선령의 용기와 용맹을 되새겼다. 이에 울릉도 부속도서로 연륙교가 설치된 관음도를 찾아 울릉도 자연생태계 심도 있게 체험했고 숙소 세미날 실에서 독도교육 및 독도 접안 시 안전 교육, 모둠활동을 했다. 25일에는 아침 일찍 독도를 탐방 대한민국 땅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하고 울릉도로 돌아와 태하항목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우리나라 10대 비경인 북면 해안을 탐방했다. 이어 세계적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하는 코스모스 리조트가 운영하는 울라, 울릉도 명산 송곳산을 탐방하고 숙소로 돌아와 세미나실에서 울릉도 독도체험 후기 작성 및 모둠활동을 한다. 마지막 날인 26일 아침 일찍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자료가 전시된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 독도박물관, 독도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탐방하고 이날 오후 울릉도를 떠난다. 이번 포항 어린이들은 독도방문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 확고히 인식하고 풀 한 포기 없는 바위에 수천 년을 자라는 나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 사람이 사는 나리분지 등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 학생 심리·정서 성장 도움…청소년 집단프로그램 운영

울릉도 학생들이 인터넷·스마트폰 과(過) 의존 해소를 위한 우리(Wee) 청소년 집단프로그램이 운영해 학생들이 심리, 정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울릉 Wee 센터는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업, 23~ 24일 양일간 울릉 우리(Wee) 청소년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집단프로그램은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와 자살예방프로그램, 인터넷·스마트폰 과 의존 해소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릉도 관내 학생들의 내적 성장, 심리·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학교생활과 일상을 영유해 나갈 힘을 기르고자 시행됐다. 울릉Wee센터와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매년 울릉 관내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스트레스 예방 및 심리·정서적 성장을 도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해나갈 회복탄력성과 미디어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배울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관내 유일한 청소년 심리지원 기관으로서 전문적이고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이야기 동백해설사와 함께…울릉도 전문해설사 양성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숨겨진 아름다운 이야기와 울릉도 정확하게 소개, 설명을 할 전문해설사를 양성하는 울릉동백해설사 과정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23일 울릉도 찾는 여행객들에게 울릉도를 올바르고 정확하게 소개할 울릉군 문화관광해설사 인턴과정으로 울릉동백해설사 첫 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울릉군은 지난 9~16일까지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관광자원 및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공고일 기준 울릉군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설사 모집을 했다.,  해설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문화·역사·관광에 대한 안내와 해설 서비스 제공하고자 울릉동백해설사를 모집했다. 울릉동백해설사는 23일부터 울릉군 관광문화체육실에서 진행하는 6주간의 교육과정을 80% 이상 수료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되며 울릉동백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애초 모집인원은 15명이었지만 20명 넘게 지원,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두가 한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던 울릉도관광객이 일상 회복과 함께 국내여행 수요가 늘면서 울릉동백해설사 요청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원해주신 교육생분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리며, 울릉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를 제대로 알려주시길 바란다.”라며 울릉동백해설사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4

울릉도독도 2030엑스포 부산유치기원…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울릉도에서 2030엑스포 부산유치 기원 결의 및 퍼포먼스, ‘독도는 대한민국이다.’를 주제로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가 24일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번 탐방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부산시청, 부산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8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홍보 행사가 진행된다. 이들은 24~26일까지 2박3일 동안 울릉도에서 머물며 독도방문 ‘독도는 대한민국이다’행사를 비롯해 울릉도 명승지, 독도박물관 등 독도관련시설물이 돌아본다. 또한, 2030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첫날 포항~울릉도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 투구봉, 곰바위, 황토굴, 나리분지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2030엑스포부산유치 기원 결의 및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다음날인 25일,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행남등대 트레킹 후 독도를 탐방한다. 독도현지에서 독도수호 및 사랑 결의를 다진 후 울릉도로 돌아온다, 셋째 날인 26일 독도수호탐방 평가회 및 설문조사, 저동 촛대암 봉래폭포에서 2030엑스포부산유치 기원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이들은 독도의 물을 가져온 후 탐방인의 이름과 서명을 적은 자료를 부산자유회관에 마련된 타임캡슐에 보관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세계박람회 개막식 때 개봉될 계획이다. 신한춘 회장은 “울릉도와 독도 탐방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한민국과 부산 시민들이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한국자유총연맹이 함께 지키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4

울릉도 주민이 쓴 ‘독도 침탈사’…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독도담화 참고

울릉도 주민이 쓴 ‘독도침탈서’ 책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독도 대국민 담화 때 참고했던 책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일본군부의 독도침탈사’이다. 현재 울릉도 서면 남양리에 사는 김병렬 전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안보정책학과 교수가 쓴 독도관련 책이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봉하 마을을 찾았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따르면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와 이 대표가 함께 오찬을 했고 그 자리에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전 총리, 이해찬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등이 식사와 함께 근황, 사적인 대화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권 여사는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에게 ‘일본 군부의 독도 침탈사’, ‘진보의 미래’ 등 책 두 권과 ‘무궁화 접시 도자기’를 선물했다. 한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4월25일 ‘독도는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이라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말한 적이 있다 “며 “‘일본 군부의 독도 침탈사는 이때 참고했던 책 중 한 권”이라고 했다. 이날 ‘독도 침탈사’ 선물의 의미는 “독도가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고자 선물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표는 선물을 받은 뒤 “그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교수는 육군사관학교 병기공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박사를 취득하고 청와대 바른역사기획단 독도대응팀장, 국방대학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퇴직 후 울릉도가 좋아 지난 2020년 울릉도 서면 남양리에 자리 잡고 버섯 모양의 집을 지어 여생을 즐기는 김 전 교수는 울릉도 버섯 집으로 유명하다. 김 전 교수는 최근 일본 문부성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넣자 ‘울릉도 주민은 분노한다.’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일본의 독도영토주권훼손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4

울릉도 60대 사나이 최단100대 명산 등정…김헌린 전 울릉군부군수

울릉도 의지의 60대 사나이가 최단시간인 179일 만에 남한 최고봉 한라산(해발 1천952m)을 비롯해 우리나라 100대 명산(名山) 모두 등정하는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김헌린(62) 전 울릉군 부군수. 김 씨는 공무원퇴직 후 지난해 경북도의원에 출마 높은 여론조사 지지와 인기에도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깝게 석패, 절취부심 등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소백산맥 고봉 경남 합천 황매산(해발1천108m)을 시작해 올해 5월 20일 설악산 대청봉(1천708 m)을 끝으로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모두 등정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 전 부군수가 등정한 100대 명산에는 90번째 도전한 우리나라 남한 최고봉 제주도 한라산, 94번째 도전한 두 번째 높은 지리산(해발 1천915m)도 포함됐다. 100대 명산 등정 인정은 블랙야크에 알파인회원 가입 후 지정된 100대 명산 정상에 올라 휴대폰 GPS로 인증하고 정상현장 사진 검증 후 최종 인정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 산은 산림청, 블랙야크, 월간 상 등이 인증한 산들이다, 현재 이 도전은 우리나라에서 약 48만여 명이 도전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1만 3천여 명이다. 도전자 대부분은 토요일과 일요일, 휴일 등을 이용해 등정하기 때문에 몇 년이 걸리는 도전자도 있지만 김 전 부 군수는 퇴직 후 도전을 시작 179일 만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 도전은 블랙야크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명산 100' 프로그램이다.  김씨는 공무원시절에도 끊임 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물이었다. 60세가 넘어 이 같은 도전은 건강한 정신, 체력, 인내가 없으면 힘들고 어렵지만 김 전 부 군수의 도전 정신과 건강 체력, 이루겠다는 의지가 도전의 결과를 봤다. 김 전 부 군수는 “등정 성공은 할 수 있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다. 과거 60세가 넘고 퇴직하면 노인 취급을 받지만 지금은 이제 인생의 새로운 제2의 시작이다”며“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도전했다”고 말했다.  김 전 부군수는 또 "60세가 넘어 우리나라 100대 명산 등정 도전한 저를 통해 나이 많은 신 분들은 물론, 젊은세대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좌절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 울릉군수는 울릉군공무원시절 전국공무원들이 독도탐방을 통해 국토사랑 나라사랑 교육인 독도아카데미를 만들어 울릉도 관광 질 향상을 견인했고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4

울릉도 주민 영남·아주대병원할인…종합건강검진 협약 체결

울릉도 주민들이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때 유명 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할인된 비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군민의 질병예방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걸음을 내딛고자 영남대학교병원 및 아주대학교병원과 종합건강검진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민은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들과 협력한 정밀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영남대학교병원은 울릉군민 거주자와 울릉도에 거주하지 않는 울릉군민 배우자(직계 존․비속포함)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원활한 검진 서비스 지원, 검진결과에 따라 진료연계가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편의를 제공, 종합건강검진 감면 혜택(35~16%) 등도 받는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울릉군민 대상으로 원활한 검진 서비스 지원 및 종합건강검진 감면 혜택(36~33%) 등이며, 건강검진 감면 대상자는 울릉군 거주 신분증이나 그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청 누리집 및 반상회보 등이나 해당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남대학교 건강증진센터 053-640-6780~5, 아주대학교건강증진센터 1588-2118)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민 및 그 가족에게 양질의 다양한 검사가 가능함에 따라 건강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들의 건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지속적인 협력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3

울릉도·독도 ‘새끼독도새우’방류…값비싼 독도새우 어민소득증대

울릉도와 독도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청와대 만찬상에 올라 널리 알려진 독도새우가 방류돼 수산자원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게 됐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하 연구원)과 울릉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일명 ‘독도새우’로 널리 알려진 도화새우 20만 마리를 울릉독도해역에 23일 방류했다. 연구원과 울릉군은 이날 울릉군 행정선 202호 편으로 독도에 들어가 자연 적응 및 생존율을 높이고자 선상에서 수심 약 50m 이하의 암초지대에 방류하는 방법을 사용해 방류했다. 연구원은 2차례 걸쳐 울릉도 북면 현포 해상 코끼리바위와 서면 태하 대풍 감 부근에 새끼독도새우를 방류한 바 있다. 연구원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울진 왕돌초 해역에서 도화새우 1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2월 포란된 어미로부터 부화해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약 1.5~3cm의 건강한 개체다. 이후 성장 단계에 따라 서식에 적합한 해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도화새우는 독도새우류(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3종 중 가장 대형종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원 감소 등으로 어획량이 적어 kg당 20~30만 원의 고가에 거래되는 동해안 명품 새우류다. 체색은 황적색으로 머리 부분에 흰 반점이 있으며 살이 단단하고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몸체는 윤기가 나고 매끄럽게 생겼다. 그간 연구원에서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환경을 조성하고자 국내 최초로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 종자생산연구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독도새우 중 최고의 자랑하는 도화새우 대량 종자생산 연구․개발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총 182만 마리를 울릉도와 독도 및 울진 왕돌초 해역에 방류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생태계 변화 및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해 고부가 특화품종의 자원 회복과 RD 연구개발을 통해 어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우리 민족의 섬 독도에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독도(도화) 새우의 상징성을 부각시켜 우리나라 영토의 실효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도화새우 방류는 울릉도 및 독도 해역을 포함한 환동해역의 고부가 수산자원의 종 보존 및 복원의 의미가 있다. 한편, 최근 울릉도·독도인근에서 채집한 독도새우에서 암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락토바실러스사케이(Lactobacillus sakei)라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해당 물질로 식품조성물로써 유산균 음료로도 이용될 수 있다. 화장품 조성물로써는 주름개선, 보습, 미백, 탄력, 노폐물제거, 각 질 제거, 피지억제, 탈모개선 및 지방 분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3월20일 특허청 등록을 완료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독도새우의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3

울릉도 초대형 물대포 등장…울릉공항건설현장 비산먼지 방지위해

울릉도 공항 건설현장에 초대형 물대포가 등장했다. 공항건설을 하는 DL이엔씨(구 대림산업)가 비산먼지를 방지하고자 설치했다.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인근에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울릉공항은 육지에서 케이슨을 제작 호안을 축조, 동방파제와 사이를 메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런데 바다를 메우는 사석은 울릉공항 터미널이 건설될 울릉도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 경계지점인 가두봉(해발 194.3m)을 절취해 메운다. 하지만, 가두봉을 절취하면서 흙먼지가 발생하자 살수기를 사용물을 뿌리며 작업했지만, 워낙 규모가 크고 강한 바람으로 기존의 살수기로는 감당하기 어렵자 대형 물대포를 설치했다. DL이엔씨는 살수범위 500m, 규격 L 2천200 x W 1천700, 상하 회전각도 360도, 좌우회전각도 40~160, 엔진 34HP, 1천500 RPM, 중량 2천kg, 분당 분사량 900ℓ 규모의 물대포를 설치했다. 울릉공항을 건설하는 DL이엔씨의 물대포설치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인근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기 위한 노력을 보인다. 가두봉을 절취하면 울릉주민들은 대체로 바위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흙 등 사토가 많이 쏟아져 나와 비상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분사량이 많고, 원거리까지 분사할 수 있는 살수 능력이 뛰어난 물대포를 설치 비산먼지 차단은 물론 이와 함께 일어나는 진동과 소음도 다소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형 DL이엔씨현장소장은 “사면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방지해야 하는데 기존 살수기로는 분사거리가 짧고 바람에 날려 효과가 작아 분산거리 50m 물줄기가 굵은 살수기를 설치했다.”라고 말했다. 총 사업비 7천92억 원이 투입되는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 1천200m, 폭 36m, 여객기 6대와 경비행기 4대, 헬기 2대를 수용할 규모의 계류장과 여객 터미널 등 건설하고 있다. 2020년 11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완공, 2026년 민간비행기 취항을 목표로 현재 30%가 넘는 공정을 보이는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3

경주시·美 PMC그룹, 800억 규모 투자 협약

경주시가 미국계 기업 PMC그룹과 안강 검단일반산단에 플라스틱 제조 신설 공장 유치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경주시와 경북도는 미국계 기업인 PMC그룹의 미화 6천만 달러(한화 800억원 상당)상당의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50명 규모를 골자로 한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PMC코리아 이경련 대표,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PMC코리아는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3만3천10㎡ 부지에 2027년까지 새로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경주 안강 검단일반산단에 들어설 PMC코리아의 새 공장에는 성장성이 높은 지방산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가 주요 생산품목이 될 예정이다.PMC코리아는 경주공장 이전 및 증설이 완성되는 2027년에는 매출액이 1천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MC그룹은 미국 글로벌 화학회사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부문을 둔 세계적인 기업이다.1990년 경주 황성동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면서 경주시와 첫 인연을 맺었고, 2014년에는 경주에 PMC코리아(유)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팜유 및 유채유를 주원료로 하는 ‘지방산 아마이드’로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필름과 플라스틱 등 산업소재로 사용된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꼭 필요한 첨가제인 탓에 전세계 석유화학기업이 주요 고객이다.이경련 PMC코리아 대표는 “산업계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완벽한 품질로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생산공정의 역량 계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미국계 기업인 PMC사가 새롭게 둥지를 트는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영마인드로 시민과 함께 발전·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PMC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를 소재·부품 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경주 북부권에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 등 새로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22

울릉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울릉군관리계획(재정비) 의견제시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은 22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김규율 울릉군부군수 및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6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과 울릉군 공모전 운영 조례안 등, 울릉군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조례 제·개정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장 방문의과 휴회의 건을 상정했다. 이번 제271회 임시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주요 사업장 방문한다.  또한, 울릉군의 요구한 각종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을 통하여 사업장과 관련된 군민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할 예정이다. 울릉군이 요구한 울릉군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 울릉군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6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특히 울릉공항 건설 등 관광객 증가에 대비 시급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기 위한 울릉군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안 의견 제시의 건 군정 질문 및 답변을 듣는다. 공경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진행 상황과 위험 요소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확인하고 개선방안 및 지역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도 이른 여름밤 신나는 공연…관광객 밤바다 추억쌓기 난타공연

울릉도 ‘바다도 보고 난타공연도 보고’ 울릉도 관광명소에서 관광객 함께 이른 여름밤 신명나는 공연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울릉군가족센터(구. 다문화가족) 독도리난타팀 주최로 울릉통사모(통키타를 사랑하는 모임)와 함께 울릉도에서 접할 수 없는 신나는 공연으로 주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주말을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들이 신명나는 주말을 즐기도록 20일 토요일 밤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이 개최됐다.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은 울릉도의 가장 번화가에 있고 숙박업소가 밀집된 지역으로 울릉도 찾는 관광객이 여행지로 이동 때나 숙박업소 배정 등 인솔자와 만나는 쉼터 역할을 하는 장소다. 이번 공연을 울릉도관광명소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도동항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신나는 음악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해변공연에 마련됐다. 또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 야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활성화에 기여,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난타공연에는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신나게 춤을 추며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밤을 마음껏 즐기고 밤바다도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성인들뿐만 아니라 방과 후 난타를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저동·울릉초등학교 고 학년학생, 울릉중학교 2학년 등)40여명이 참여했고 지역 예술 동호인들에게 공연활동기회 제공이 됐다.  박지은 독도리난타팀장은 “공연 기획사가 없어 주말 생업을 포기하고 무대 설치부터 조명·음향· 참여 학생들 안전 등, 하나부터 열까지 물심양면 도와주신 독도리봉사단들에게 감사한다.”라고 했다.  또한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크게 호응해 주셔서 독도리 난타팀도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가 활력을 넘치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도 해양생물 다양성 높은 지역…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동발굴조사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바다를 보유,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우리나라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가운데 울릉도 해양생물 공동발굴조사가 시행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22일)을 맞아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 및 확보를 위한 공동발굴 조사를 22일부터 25일까지 울릉도 일대 해역에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의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제정한 5월 22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공동발굴조사는 책임 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지정 19개 해양 생명 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의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다. 울릉도 해역은 남쪽에서 올라오는 난류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가 만나는 지점이다. 따라서 이들 해류를 따라 이동하거나 회유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만나 독특한 생물상을 보이며 종 다양성이 높은 해역이다. 이번 공동조사는 조하대(북면지역 관음도, 쌍정초, 죽도, 코끼리 바위, 서면 대풍감, 가재바위, 능걸 등)와 조간대(서면 대석, 거북바위, 남양, 태하, 현포, 천부항 등)에서 진행된다. 해양동물, 해양식물, 미소생물 등 다양한 분류군의 해양생물 자원 확보 및 기초 환경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생물 다양성 발굴 및 자원 확보를 위해 울릉도 지역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확보된 생물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종을 확인하고 확증 자원으로 제작 후,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https://www.mbris.kr)에 등록되고 자원 열람 및 분양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동발굴 조사를 통해 수집된 해양생물 자원과 울릉도 지역의 역사, 특징, 생태 환경 등이 소개된 멀티미디어 전자책도 발간될 예정이다. 최완현 관장은 “이번 공동발굴조사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수행되는 더욱 의미가 깊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생물자원을 조사하고 공동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도 유배 온 분 있었다. 일제강점기…항일독립운동 조재학 선생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과 관련 일제에 의해 울릉도에 1년 동안 유배 온 사람이 있어 울릉도가 유배지였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울릉도 역사의 재조명이 요구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윤배 울릉도독도연구기지대장이 페이스 북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오당 조재학 선생이 울릉도 1년 동안 유배를 왔다.”라며 “울릉도 개척 이전에 대한 역사도 제대로 조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재학 선생은 고종으로부터 눈물겨운 호소가 담긴 밀조를 받은 것이 일제 경찰에 의해 발각돼 울릉도로 1년 동안 유배를 오게 됐다는 것. 조선생은 1914년 9월 21일(음력 8월 2일) 울릉도로 유배됐다. 울릉도에서 도동여관에 머물다가 며칠 뒤에 저동 김시언의 집에 머물렀고, 1915년 7월에는 나리동의 박몽암 집에 이주했으며 유배가 해제된 후인 1915년 10월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 같은 사실은 조선생의 문집을 모은 ‘국역 오당유고’ 실렸고 울릉도 유배 생활 동안 지으신 약 40여 편의 시와 편지글이 함께 실려 있다는 것이다. 유배 후 1919년 3.1만세운동 참가 및 영남유림이 중심이 된 파리장서에 유림대표로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조 선생(1861~1943년)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조 선생은 1883년 전국의 유생들과 함께 만인소를 올리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직후 대마도에서 최익현 선생님이 순절하자 스승의 장례식를 주도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윤배 대장은 “당연히 조선시대에는 울릉도가 왜구 및 여진족들의 본토 침략 근거지가 된다는 이유로 사람의 거주 자체를 허락하지 않았기에 유배 온 사람이 없겠지만, 1882년 개척령 이후 사람의 거주를 허락했기에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척령 이전에도 적어도 100여명의 사람들이 울릉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이분들의 역사 또한 앞으로 제대로 조명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울릉도독도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오히려 일본 측 자료가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럴 때 일제강점기 울릉도에 유배 온 조재학 선생님의 기록은 매우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국역 오당유고’에는 조 선생이 쓴 울릉도관련 내용 중 “천년의 우산국에 외로운 조선의 한 나그네 달이 떠오르니 마을에 그림자가 퍼지고 샘물 소리에 바닷물 소리 시끄럽네" (‘여름 밤 만자를 얻다’ 중에서) "촉대암 아래 물은 푸르고 러일전쟁은 마을 이야기로 전하네. 군대 물품 포장해 모두 엎어 잠기게 하여, 천추에 누가 영걸스런 사나이라고 하였는가." (‘촉대암’중에서) 이 내용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과 교전 중 선체에 파손이 심해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서 1905년 5월29일 침몰한 러시아 발틱 함대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의 이야기를 듣고 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릉도 나리분지가 마치 태극을 닮았으며, 나리분지 서쪽에 둥글게 감싼 곳 아래에 샘이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차가운데 목욕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이 샘을 태극천이라고 이름 지었다"는 얘기도 있다. 조재학 선생님의 묘비 및 기념비는 고향인 경남 의령군 화정면 삼정리에 있다. 특히 경남 의령 화정초등학교 교정에는 선생과 울릉도에 얽힌 특별한 나무 한 그루가 있다고 한다. 바로 조재학 선생님이 1915년 울릉도 귀양살이를 마칠 때 울릉도에서 가져온 동백나무라는 것이다.  김 대장은 “조재학 선생님의 울릉도 유배 시절에 관한 더 자세한 후속 연구와 함께 조재학 선생님을 매개로 경남 의령군과 울릉군의 다양한 교류 활동도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초등 새로운 100년 설계…개교 100 넘은 울릉초등 완전 철거

개척 141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울릉도에서 개교 115년 역사를 간직한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건물이 졸업생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완전 철거, 새로운 100년을 위해 신축에 들어갔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관어학교로 개교,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최근 학교 건물을 완전히 철거, 과거 100년을 역사 속에 묻고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고자 새로 건축이 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울릉초등학교가 건축한 지 40년 넘었고 정보화 시대에 맞는 건물을 신축하고자 지난 1월31일부터 철거를 시작 최근 완전히 철거했다고 말했다. 최근 준공한 다목적실 꿈 나루관(체육관)과 급식동(2층 강당, 과학실, 컴퓨터실)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건축한 지 40년이 넘지 않은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울릉초등학교의 신축은 교육부가 지은 지 40년이 넘어 낡은 학교 건물을 신축 현대화하고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고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펼치면서 울릉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총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울릉초등학교 앞, 뒷동 건물(교육 동)을 철거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교육시설에 맞도록 건축하며 2024년 12월 개교를 목표로 신축한다.  그린 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울릉초등학교는 새롭게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릉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1천 명을 넘었을 정도로 많은 학생을 가르쳤지만, 지금은 전교생 100여 명 남짓하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2월 17일 관어학교로 창설됐다. 울릉초등 졸업생 A씨(75회) 는 “내가 다녔던 학교가 흔적 없이 사라져 섭섭하다”며“하지만 새로운 정보화 시대 걸 맞는 건물을 지어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명문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

울릉독도 입도지원시설 확충하라…독도 365일 입도하게 해 달라

울릉독도를 언제나 안전하게 365일 입도할 수 있도록 독도에 방파제 축조 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입도지원시설을 확충을 위한 독도 현지 촉구 행사를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 회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울릉도·독도탐방단은 독도 현지를 방문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개인 회원 대표단 및 라카이 코리아, 독도버스 등 기업회원 60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 2012년 실시 설계 용역을 마친 독도 방파제 건설 공사 및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울릉도독도방문단은 예산을 적극 반영, 365일 언제나 안전하게 독도를 입도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했고, 올해도 울릉도·독도탐방단을 구성 매달 독도에 입도할 계획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7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대국민운동을 선포했고, 매년 독도입도지원시설 대국민 서명운동, 컨텐츠 제작, 독도탐방단 구성 등을 통해 꾸준히 입도지원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대한민국은 3천400개의 섬이 있는 나라지만 동해에는 유일하게 울릉도 독도만 있다. 특히 독도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섬이다. 하지만 아직도 독도 입도는 높은 파고로 인하여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 “방문 시 쉴 공간이나 대피 공간조차 없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독도실효적지배 강화를 위해서라도 독도입도지원시설은 반드시 확충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