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진정한 주민자치시대 울릉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자치분권 2.0 시대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됐고, 75년 만에 자치경찰제를 도입하면서 지방정부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자치단체 간 연계와 협력 및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시대를 의미한다.김 군수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군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울릉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자치분권이 잘 실현되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자치분권 챌린지는 ‘자치분권 2.0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고자 지난달 16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됐고 지명된 사람이 자치분권 2.0시대에 관한 메시지를 작성한 후 SNS에 게재 후 다음 주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최영조 경산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김병수 울릉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이희진 영덕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곽동호 울릉경찰서장을 지명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7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자치분권 2.0시대를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 의장은 김병수 울릉군수로부터 지명받았다.‘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특히 주민 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각계각층의 소망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방정부의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이 챌린지 붐으로 일고 있다.최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는 정석두 새마을운동중앙회 울릉군새마을회 회장, 최윤정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지명했다.최 의장은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돼 지방정부의 정책 결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가 확대되고 주민주권이 더욱 강화될 것"이고 말했다.특히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가 실현되려면 아직 미미하지만,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울릉군의회가 앞장서겠다고"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울릉군은 올 겨울 들어 지난 12월부터 새해 1월까지 대설과 한파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장비까지 동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 제설작업과 한파 예방을 실시했다.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으로, 최근 몇 년간 낮은 적설량을 보였지만 올겨울은 지난 12월 13일 강설을 시작으로 지난 11일까지 누적 적설량 155cm를 기록했고 최심적설은 70.8cm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제설차 진입이 어려운 시가지 제설을 위해 경상북도에 민간장비 투입비 및 제설자재 구입비를 건의, 지난 6일 도비 1억 원을 확보했고 9일부터 민간장비(하루 최대 굴삭기21대, 트럭 12대 등)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올겨울은 한파가 겹쳐 눈이 내리면 얼어버리는 경우가 잦아 울릉군이 보유한 제설차량으로 제설하고 바닷물을 뿌려 내린 눈이 얼지 않도록 하지만 이번에 워낙 강한 한파로 바닷물까지 얼어 제설에 애를 먹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민간 굴삭기 하루 최대 21대를 동원, 얼은 눈을 끍어내고 화물차량 등 트럭 12대를 동원 눈을 실어 바다에 버리는 등 민간장비도 동원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남은 겨울철 기간 재난상황 대응을 위해 대설 특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관계 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울릉도의 겨울 제설작업을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지난해는 2월 17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이날 하루 신적설량 80cm를 기록했고 18일 신적설량 30.1cm 내리는 등 이틀 만에 누적적설량이 110.1cm를 기록하기도 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폭설과 한파 발생 시 신속한 제설·제빙을 실시하여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도 내 집 앞, 점포 앞 눈치 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기상청은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포항·경주·영덕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다. 건조주의보는 이틀 이상 목재 등의 건조도가 3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16
건조한 날씨 속에 밤사이 경북지역 3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7분께 경북 경주시 하동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산림 당국이 공무원 등 인력 90여명과 소방차 10여대를 동원해 불 끄기에 나섰고 현재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또 오후 11시 35분에는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임야 0.3㏊를 태우고 3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앞서 오후 9시 2분께에는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에서 쓰레기 소각 도중 불이 산으로 번져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경북 영덕군이 설을 맞아 영덕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군은 오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종이 형태 영덕사랑상품권 40억원 어치를 10% 할인해서 판매하고 카드형은 예산 범위에서 연중 10% 할인 판매한다.종이 형태 상품권은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에서 월 50만원까지, 카드형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으로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종이형과 카드형 모두 따로 살 수 있어 개인 구매 한도액은 월 100만원이다. 상품권은 영덕 내 가맹점 1천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희진 군수는 "사용자는 할인 혜택, 가맹점은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상품권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15
울릉도 한 모텔 화장실에서 지난 13일 사망한 채 발견된 40대 여성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15일 밝혔다.울릉도 K 모텔 화장실 출입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A씨(여·48·강원도)의 방에는 감기약으로 추정되는 약봉지 등이 발견돼 코로나19 관련성이 의심돼 육지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의뢰했다.경찰은 A씨가 발견될 당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 시신에 대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울릉군보건의료원 영안실에 안치했다.특히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코로나19 감염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등 한때 긴장하기도 했다.경찰은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밝혀짐에 따라 검찰의 지위를 받아 시신을 조사를 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경주] 경주에서 재배한 아열대 과일 ‘경주봉’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농가가 재배한 감귤류인 경주봉이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 출하했다.경주봉은 제주에서 생산해온 한라봉을 경주에 옮겨 심은 감귤류다.시는 이 감귤 품종명이 한라봉이지만 경주에서 재배하는 만큼 경주봉이란 브랜드로 등록했다.경주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농가에 보급됐다.현재 24개 농가가 7.6㏊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시는 고온이 필요하지 않아 겨울에 심한 추위가 닥치지 않으면 시설하우스에 따로 난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수확시기는 1월부터 2월까지다.경주봉은 ㎏당 8천∼1만원에 거래돼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특유의 황금색과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설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끈다.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경주봉은 변화하는 기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목으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했다./황성호기자
2021-01-14
[울진] 울진군이 상·하수도 시설 확충에 나섰다.14일 군에 따르면 상반기 내로 북면 검성리 등 5개 지구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울진·북면(2단계) 하수관로 확충사업은 1월 착공,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북면 하당리와 기성면 사동리에 처리 용량 일일 150t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은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후포면 시가지 확장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 일일 처리 용량을 4천t에서 5천t으로 늘리기로 했다./장인설기자
[영덕] 영덕군이 관내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발생 가능성이 한껏 높아짐에 따라 동절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군은 올해 들어 3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산림연접지역 내에서 다수의 화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산림연접지역 내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독가촌 등 산불취약지구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고 논, 밭 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일체 단속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박윤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