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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도서관, ‘0100 인생 그림책’ 프로그램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11월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0100 그림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0년 공공도서관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0세부터 100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다.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 그림책 북큐레이션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첫 시작으로 지난달 25일에는 아리의 빨간 보자기 저자 문승연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의 즐거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특강에는 학부모와 지역민 등이 다수 참여해 그림책 속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강좌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이 외에도 박연철 그림책 작가 1인극 공연, 책 청소부 소소 저자 노인경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매개 노인인지활동 등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530-6332)로 문의하면 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폭넓은 연령층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그림책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1

김천시, 상무축구단 유치 총력

[김천] 김천시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김천시에 따르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위원회는 지난 17일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연데 이어, 18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찾아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30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가입신청서에는 현재 상주에 연고지를 둔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하고 김천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하여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프로축구연맹은 김천시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와 추가 보완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하며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다음 주 중에는 문경에 있는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유치의사도 전달 할 예정이다.이어 7월 초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뒤 사단법인 설립, 김천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를 할 계획이다.내년 1월 (가칭)김천상무프로축구단 출범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과 운영·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코로나19가 좀 더 안정화 되면 타 도시의 축구 경기장도 직접 방문해 축구단 운영현황과 관람석 등 경기장 시설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서정희·김정호 공동위원장은 “상무축구단을 최소의 비용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는 활력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상주시가 시민구단 전환을 포기함에 따라 후속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상무축구단 유치로 스포츠 특화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30

상주향교, 잊혀졌던 ‘수호지예’ 재현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가 지금은 거의 잊혀진, 호를 지어 수여하는, 수호지예(授號之禮)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상주향교는 최근 상주시유림회관에서 수호지예를 성대하게 열었다.이번 수호지예에서는 2018년 귀향해 향교 사회교육원 강학에 꾸준히 참석해 온 강용구(70) 사문과 부인인 백영희 여사에게 호를 수여했다.금중현 전교의 청에 의해 은산(銀山) 권기봉 선생이 호를 지어 전달했다. 강용구 사문에게는 효산(效山)을, 백영희 여사에게는 문연(文淵)이란 작호와 호설을 수여했다. 이에 이들 부부는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와 강학생들에게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로 대신했다.예로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기타 잡귀로부터 보호를 해 왔고,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었다. 20세의 약관이 되면 자를 받아 관례를 올렸다. 이때부터 이름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을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이 돼야 호를 얻는다고 했다.금중현 전교는 “그동안 잊혀진 수호지예를 재현한 것은 향교가 온고지신의 보루요 미풍양속의 전승기관이기 때문”이라며 “호는 자아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30

상주도서관,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 매월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매월 ‘상주 독서아카데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 독서아카데미는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인문학과 연계해 진행한다.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7회 운영할 예정이다.6월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그리스로마신화 권위자 강대진 교수를 초빙해 개최했다.7월에는 윤광준 사진 작가, 8월 주영하 교수, 9월 남궁인 작가, 10월 이익주 교수, 11월 안인모 피아니스트, 12월 나희덕 시인 등 명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특강이 예정돼 있다.7월 15일 오후 7시에는 심미안 수업 저자 윤광준 사진작가가‘내가 사랑한 공간들’ 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삶을 위한 공간 미학에 대해 특강을 한다.참여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530-6332)로 문의하면 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통해 지역민에게 폭넓은 인문학 세계를 소개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내 인문학의 중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30

서울시민, 상주서 농촌체험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가 힘을 합쳐 조성한 상주서울농장이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교류의 요람이 되고 있다.상주서울농장은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있는 (구)숭덕초등학교(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이 시설은 부지면적 1만7천321㎡에 건평 850㎡ 규모로, 상주시가 11억원 서울시가 7억원을 각각 부담해 총 18억원을 투입했다.지난 5월 준공된 상주서울농장은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5일에는 지역 내 귀농귀촌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간농부학교 6월 ‘농부의 인문학’과정으로 농촌생활기술 전문가 김성원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했다.‘생활기술과놀이멋짓연구소’ 소장인 김성원 강사는 2009년부터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집’, ‘시골 돈보다 기술’, ‘근질거리는 나의 손’,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 등 10여권을 출판한 작가이며, 농촌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생활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활발히 알리고 있다.김성원 강사는 “우리 사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삶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깨달았다”며 “재난에 대비해 자신의 삶이 위태롭지 않도록 다양한 생활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와 가공기계, 열효율이 높은 화덕과 난방기구, 지역 사회에서 이웃들과 힘을 합쳐 만들 수 있는 조적과 미장 등의 건축 기술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했다.한편 상주서울농장에서는 지난 27일과 28일에는 목공 기초 강좌로 덱(deck) 제작 교육을 했다.또 7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3박 4일 과정으로 ‘22기 상주 공동체 귀농학교’가 진행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9

김천경찰서, 내달부터 율곡시대 연다

[김천] 김천혁신도시 율곡동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경찰서는 1983년 건립된 남산동 옛 경찰서 터를 37년 만에 떠나게 됐다.7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장실, 경무과, 정보보안과, 생활안전과 등의 부서 이전을 시작으로 모든 부서를 옮길 예정이다.신청사는 혁신도시 율곡동 부지 1만7천607㎡(5천326평)터에 지었다. 2015년 첫 삽을 떠 최근 공사를 마쳤다. 새 청사는 시설·설계·감리비 등 2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지하 1층~지상 4층 본관과 별관(민원동)으로 건립했다.지하 1층은 전기실, 문서고, 사격장으로 꾸몄다. 지상 1층은 112종합상황실, 여성청소년과, 형사팀, 과학수사팀, 경제팀이 들어선다. 2층은 수사과·유치장, 직원휴게실, 3층은 서장실, 경무과, 정보보안과 등이 입주한다. 4층에는 대강당, 식당, 상무관, 동아리방을 갖췄다. 교통조사·관리계와 종합민원실, 청문감사실은 별관 1층에서 업무를 본다.현 청사 주차공간(56대) 보다 125대 늘어난 181대를 주차할 수 있다.우지완 김천경찰서장은 “더 나아진 환경에서 근무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공감하며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김천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9

상주 도심 차량속도 30∼50㎞/h로

[상주] 상주시와 상주경찰서는 상주 시내 도심 구역에 대한 ‘안전속도 5030’을 29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는 50km/h, 그 외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 조정됐다. 지금까지 주요 간선도로는 60km/h, 이면도로는 50~40km/h였다. ‘안전속도 5030’은 어린이, 노인 등 교통취약자 사망 감소 및 보행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도시부 지역 제한속도를 특별히 관리하는 제도로,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상주시 도심 지역은 6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속도 표지판 및 노면표지를 교체하면서 변경된 제한속도를 적용한다. 또 7개 읍면(함창읍, 공성·청리·낙동·모서·화서·화북면) 소재지는 7월 말께 표지판 교체화 함께 하향 조성된 제한속도를 적용한다.상주시내 주요 도시부인 경상대로(가장동 상주시민장례식장~만산동 맥스모텔), 영남제일로(무양동 자산교네거리~냉림동 계룡교사거리) 등 주요 간선도로 6개 구간은 50km/h로 운영된다. 그 외 대부분의 도로는 30km/h로 제한된다. 7개 읍·면 소재지 지역도 주요 간선도로는 50km/h, 그 외 대부분 도로가 30km/h로 제한된다.상주시와 상주경찰서는 속도표지판 및 노면표지 교체 완료와 함께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지만, 변경 속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경구간의 제한속도 단속(과속 단속카메라)을 3개월 정도 유예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안전속도 5030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감소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안전을 위해 변경된 제한속도를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9

구미 도시공원 조성사업 속도

[구미] 구미시가 7월 1일자로 실효되는 장기미집행 공원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 내 실효 대상 장기미집행 공원은 33개소 1천3만여㎡로 대상지 중 총 9개소(근린공원 6개소, 어린이공원 3개소), 136만3천379.6㎡에 대해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 중 꽃동산공원은 68만8천860㎡(공원 52만1천986㎡, 비공원 16만6천874㎡)의 면적에 7천400억원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체육시설, 문화시설, 테마숲길 등의 공원지역과 공동주택, 학교, 메디컬센터 등의 비공원시설이 포함된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이다.나머지 8개소는 구미시에서 직접 공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이에 소요되는 예산 307억원은 국도비 확보와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시가 직접 조성 예정인 공원 중에는 지난해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이 중단된 중앙공원도 포함돼 있다. 시는 전체 61만5천512㎡ 중 국공유지 위주 26만7천225㎡에 대해 총 사업비 55억원을 투자해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또 왕산기념관 일원의 오태공원도 전체 175만5천920㎡ 중 22만433.6㎡에 총 사업비 101억원을 투자해 왕산허위선생을 비롯한 구미시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성지 인근 17만498㎡의 면적에도 사업비 91억원을 투입해 들성 산림공원을으로 조성한다.이밖에도 고아 푸른공원(면적 9천857㎡), 당산 어린이공원(면적 1천㎡), 상모 모노실공원(면적 1천500㎡), 인동 중앙공원(면적 1천670㎡), 다목적 어린이테마공원(면적 2천336㎡)에 대해서도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구미시는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및 각종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6월 말 실시계획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원조성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해당 공원은 5년간 도시공원 실효 유예가 되며, 시는 그 기간 토지매입 등 공원조성을 추진하게 된다.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명품 공원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장서는 구미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28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은으로 만든 자’ 만지면 무병장수해요”

[상주] 무병장수와 관련해 전설로만 내려오던 은자(銀尺)의 이야기가 상징 조형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재동)는 최근 성주봉 명품생태숲길 내에 있는 ‘은자석벽’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은자상징 간이조형물사진을 설치했다.시는 은자석벽이 1980년대 채석장이던 장소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위 절벽의 운치가 더해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2018년 성주봉 명품생태숲길(4km) 조성 당시 숲길의 주요 구간으로 편입했다.이어 석벽 앞에 은자 모형을 만들어 붙인 은자 상징문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공개했다.한방산업단지 내 힐링센터 황톳길에서 은자석벽까지 (2.5km) 맨발걷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은자석벽은 은척면의 전설과 역사성을 고려해 붙인 이름이다.은척면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은으로 된 자(銀尺·은척)를 만지면 사람이 죽지 않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한방산업단지관리사무소 측은 은자 상징문 오른쪽에 은으로 된 자 모형을 만들어 붙였다.조선시대 자의 형태를 참고해 만들었다.또 채석장 운영 당시 어지럽게 널려 있던 바위들을 치우고 예전 작업차량이 다니던 길도 정비해 생태숲길로 꾸몄다.한방산업단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방산업단지와 은자 모두 ‘무병장수’와 관련이 있다”며 “이를 스토리텔링해 관광 명소화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8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이 민선 7기 후반기에 정주여건 조성과 미래먹거리 육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진김 시장은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2년 성과와 후반기 운영 방향’에 대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후반기는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신성장 동력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김천의 새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다.민선 7기 전반기 2년은 경제·산업·문화·복지·안전·환경·행정 전 분야에 발전요인을 만든 시기로 평가했다.현대 글로벌 모터스, 동희산업 등 110개 기업에 6천억원의 투자 유치는 큰 성과로 꼽힌다.김 시장은 전반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건설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2022년 착공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이를 위해 시는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자동차 튜닝, 산업용 드론, 초소형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부항댐, 증산권역, 감문국 이야기나라 등 1박 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김 시장은 “김천발전의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시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8

조선시대 상산 선비들의 풍류 감상하세요

【상주】 상주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27일부터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넘볼 수 있는 ‘상산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상주박물관에서 2019년 4월 3일부터 2020년 2월 19일까지 개최한 전시를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에 맞게 전시물을 이전 설치한 것이다.상주박물관이 전시한 10개월 동안 약 8만 명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았다.이번 전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즐겼던 상산(상주의 다른 이름) 선비들의 여행을 따라가며, 당대 상산의 이름난 선비들이 즐겼던 뱃놀이와 시회를 통해 그 시대 선비들의 삶을 엿보는 전시다.대표적인 전시물로는 당대 선비들의 풍류와 삶이 담긴 시집‘임술범월록’, 조선시대 그림 ‘합강선유록’, 시 ‘차사우당범월유운’등이 있다.또 선비들이 쓰던 휴대용 붓과 벼루, 연적, 부채, 괴나리봇짐 등도 소개한다.총 3부 중 제1부  ‘산수유람을 떠나다’에서는 물 따라 길 따라 괴나리봇짐을 꾸려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제2부 ‘낙강에 배 띄우다’에서는 1196년 백운 이규보가 낙동강(낙강)에 배를 띄운 이래 660여 년 동안 선비들이 배를 띄우고 자연을 즐기며 낙강을 노래한 이야기를 다룬다.제3부 ‘낙강에 달 띄우다’에서는 달밤에 배 띄우고 시회를 열었던 뱃놀이시회의 풍류를 담았다.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8

상주시, 농촌협약 제도 시범 지자체 선정

[상주] 상주시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 제도 시범 시행 지자체로 선정돼 ‘365 생활권’ 구축이 가시화 됐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협약 제도 시범 도입 시·군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최대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농촌협약은 시·군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안을 만든 뒤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사업을 벌이는 제도다.이 사업의 대표적 정책 목표는 ‘365 생활권’으로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제공,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보장, 5분 내 응급상황에 대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설정하는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2021~2025)을 수립해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5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시는 함창읍과 이안·은척·외서·공검·중동·사벌국·낙동면 등 총 8개 읍면을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이들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 시설이나 시스템 구축 계획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협약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

상주 북천, 시민 휴식 명소로 재탄생

[상주] 평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주 북천이 생태계 복원사업 마무리 국면을 맞아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어류와 식물이 살아 숨 쉬고 시민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상주시는 2019년 3월 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착수해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무양동 자산교에서 하류 쪽 계산동 계룡교까지 2.84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강둑 안쪽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1천953m 구간에 자연석을 쌓았다.또 식생매트를 설치해 식물을 심고, 물이 떨어지는 낙차공 5개소에는 물고기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또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180m구간에는 생태수로를 만들어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에 돌과 모래를 깔아 어류가 알을 낳고 살 수 있도록 어류 서식처 15개소를 설치했고,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주변에는 조경수와 초화류를 심어 강의 생태계를 복원시켰다.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하천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좋음으로 나타나자 주말이면 더위를 피해 가족 나들이객이 몰려들고 있다.산책로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하천의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민이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6-25

“상주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 취소해야”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이 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에 대한 질의와 감사를 하고 있다.[상주] 상주시가 상주축협을 사업주체로 추진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이 중단 위기에 봉착했다.25일까지 진행된 제199회 상주시의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동의를 얻어 추진하거나, 현 시점에서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시는 2017~2021년까지 132억원(국비 70%, 도·시비 1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들여 낙동면 분황리 낙동강 본류 바로 옆에 1일 처리용량 120t 규모의 축분(우분) 퇴비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 등에 부딪쳐 현재까지 착공도 못한 상태다.상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주시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은 부지 선정에서부터 환경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집단민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또 공모 신청도 하지 않은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를 사업 대상지로 결정해 낙동면 주민 503명이 결사반대 진정서를 제출했고,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 현재까지 주민 집단 시위가 8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특히,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과수원)는 공유재산으로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7조의 2(일반 재산의 매각 제한) 제3호(사실상 또는 소송상 분쟁이진행중이거나 예상되는 등의 사유로 매각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재산 )에 저촉돼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상주축협에 매각이 불가하다고 밝혔다.따라서 시가 상주축협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부지로 제공키로 한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에 대한 매각 절차는 집단 민원이 해결된 이후에 추진하라고 했으며, 주민동의 없이는 더 이상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은 축산농가를 위한 필수 시설인 만큼 맞서고 있는 주민들을 최대한 설득시켜 민원을 해소한 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

상주박물관, 새롭게 조사된 유적.유물 소개하는 특별전 개최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최근 상주지역에서 새롭게 조사된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내가 생각하는 땅 속의 문화재’를 개막했다.상주박물관은 도내 공립박물관 중 유일하게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2015년부터 지역의 유적을 직접 학술발굴조사하고 있다.2017년 5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4천500여점의 유물을 이관·소장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이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이자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서 수행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의 의미와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또한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했던 유적과 유물, 보관·관리 중인 국가귀속문화재 등 상주지역 주요 유적 7개소와 200여점의 유물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인다.이번 특별전은 역대 처음으로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기획해 발굴조사된 학술유물의 일부를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다.전시실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상상하는 땅 속의 문화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전시까지 해보는 장을 마련했다.또, 기획전시실 옆 기존의 영상실을 기증유물실로 리모델링해 기증자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확충했다.‘기증,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주제로 2019년 성백황(내서면) 씨가 기증한 3천여점의 유물 가운데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상주지역의 문화재를 외부기관이 아닌 우리지역에서 보관·관리한다는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상주지역의 역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특별전은 11월 29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