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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교육지원청 중학생 대상 '꿈 그림 진로코칭 프로그램' 운영

칠곡교육지원청은 6~7월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성장과 미래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칠곡 꿈 그림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코칭 프로그램으로 3차시로 운영했으며 팀빌딩, 긍정적 커뮤니케이션, 자기주도 학습 역량 신장, 진로로드랩 수립 등의 내용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진로역량을 모두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팀빌딩 활동을 통해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원활한 대인 관계 형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긍정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익혔다. 특히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습플래너 작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다가오는 8~10월에는 관내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외 20여종의 진로직업체험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자유학기제 기간은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중요한 시기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중학교 생활 3년 동안 다양한 진로 직업군에 대한 진로탐색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23

경운대, 해병대 간부대상 종이박스 드론 제작 교육

경운대학교 무인항공기학부는 해병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돌격작전용 종이박스 드론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운대가 참여하는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경운대는 국방 무인항공기 기술의 실용화와 실전 적용 확대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실전 돌격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익 및 델타익 형태의 경량 종이드론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병대 장교 및 부사관, 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 동아리 재학생 등 총 13명은 △항공역학 및 무인기 설계 이론부터 구조 설계 △3D 프린팅 제작·조립 △비행 테스트 △임무 수행 훈련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종이 드론은 초저가·단시간 제작이 가능해 소모성 전술에 적합하며,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저피탐 특성으로 정찰, 기만, 교란, 자폭 등 다양한 임무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전방 지역에서 신속하게 조립·투입할 수 있어 작전 기동성을 높이며, 병력의 무인기 이해도 향상과 실전 훈련에도 유용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해병대는 실전 작전에 특화된 경량 드론의 운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으며, 현대전에서 저비용·고효율 드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수료한 해병대 관계자는 “실전 작전에 특화된 경량 드론의 운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실전 투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 박수길 교수는 “재학생들이 해병대와 함께 드론을 설계·제작하고 실제 비행까지 수행한 이번 경험은 국방 및 산업 분야의 무인기 기술 발전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산·학·군 협력 교육의 대표 사례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3

상주시, 어린이 아토피·천식 예방에 주력

상주시가 어린이들의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의 올바른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중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인형극 ‘아토피를 이겨낸 백설공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소아에서 발병 건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어린 시절 발병 시 삶의 질과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적 위축 등 장기적인 부작용을 초래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환경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예방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특히, OX퀴즈 활동, 활동교구 활용 판 뒤집기, 마술교구 활용 매직놀이 등 체험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단순한 시각적 관람형 교육을 벗어나 어린이들의 교육 참여도와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 시켜 조기 교육 효과를 유발하겠다는 취지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토피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알레르기질환의 올바른 예방관리법을 실천하고, 그 효과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3

구미시장학기금 343억 돌파 역대 최대 규모 장학금 수여

구미시장학기금이 누적 343억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규모의 장학금 수여가 이뤄졌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은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탁자, 장학생 대표, 학력 제고 우수학교 대표 및 장학재단 임원, 장학기금조성추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총 22건, 1억 2500만원의 장학기금이 기탁되었으며, 누적 기탁금은 2만951건, 총 343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장학기금 기탁액은 5억 4700만원으로, 2024년 동기간 기탁액인 4억 9000만원 대비 5700만원 증가했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인재 중심의 장학사업을 적극 펼친 결과, 이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낸 성과다. 기탁식에 이어 장학생 대표자 15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올 상반기 장학생 335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3억 99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이는 역대 최대 지원으로 전년 대비 21명, 3900만원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하반기 별도 선발하는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은 지난 해 25명, 1인당 120만원에서 80명, 1인당 150만원, 총 1억 2000만원 규모로 대폭 확대 지원하여,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학력 제고사업 우수학교 인센티브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구미시는 지역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우수고 육성 학력 제고 지원사업 대상 4개 고교를 공모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8억원(2024~2026년, 교당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1년차 사업성과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학교인 구미9고에는 2000만원, 우수학교인 경구고, 구미산동고, 현일고에는 각 1000만원, 총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재단은 단순 장학사업을 넘어, 지역의 교육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담기구로 성장할 것”이라며 “서울 구미학숙의 학습공간을 추가 확충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3

구미시-통신4사 ‘자가통신설비 공동 활용’ 협약

구미시가 자가통신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SKB, SKT, LGU+, KT HCN 등 4개 통신사업자와 자가통신설비의 상호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설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자는 데 통신사업자들과 뜻을 모은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 구축된 통신관로와 통신주 등을 별도 임차료 없이 공동 활용하고, 신규 통신설비 설치 시에도 공사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도로 굴착과 통신주 설치를 최소화해 공사비용과 공사기간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분진, 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82억 원을 투입해 시 전역 285km 구간에 자가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증가하는 통신비를 절감하고, IP 기반의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등 초고속·고품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 생활밀착형 AI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미시는 자가통신망을 기반으로 실증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차세대 유·무선 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인프라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 하겠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통신사업자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복공사를 줄이고, 효율적인 기반 시설 활용으로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3

‘3억 경제 효과’ 구미시, 전국 유도 전지훈련 유치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전국 유도선수들이 하계훈련을 위해 구미로 모인다. 구미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5일간 ‘2025년 전국 유도선수단 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 국가대표 후보팀 등 전국 39개 팀 총 632명(지도자 78명, 선수 554명)이 참여한다. 특히 청소년대표팀과 베트남 호치민 유도팀까지 함께 훈련에 나서면서, 이번 캠프는 국내를 넘어 국제 전지훈련지로서 구미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 유치에는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구미시체육회(회장 윤상훈)의 긴밀한 협력이 주효했다. 구미시는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장 운영, 숙소 안내, 편의시설 연계 등 행정 전반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은 관내 호텔·모텔 등 숙박시설에 분산 투숙하며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약 3억 1천만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지훈련이 선수 여러분께 좋은 흐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품 스포츠 도시 구미’가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3

김천시, 부항댐 생태휴양펜션 예약제 시행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운영하는 부항댐생태휴양펜션이 오는 29일부터 김천시민들을 위한 ‘김천 시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한다. 시민 우선예약제는 펜션 객실의 약 30%를 김천시민에게 우선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우선예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펜션 홈페이지 로그인 후 별도 김천시민인증을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우선예약은 매월 마지막 3일간 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나, 비수기(평일)는 최대 4박5일, 성수기(주말)는 1박2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또한 1개의 계정으로 1건의 예약만 신청할 수 있다. 생태휴양펜션 9월 이용에 대한 우선예약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어 김천시민 인증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우선예약 가능 객실 등 자세한 사항은 생태휴양펜션 홈페이지(https://www.gc.go.kr/bhpension/main.t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은 생태휴양펜션 외에도 수도산자연휴양림, 산내들오토캠핑장, 증산수도계곡캠핑장에서 시민 우선예약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김재광 이사장은 “김천시민들의 시설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생태휴양펜션에 시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김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23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최우수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민경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6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하며, 1차 평가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폐렴 진단 및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으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총 5개 지표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주요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82.9점을 크게 웃도는 99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민경대 병원장은 “첫 평가 이후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내 최우수 폐렴 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3

인구감소 위기, 대단위 아파트 건립으로 ‘역전’

대구 경북에도 인구감소 위기지역이던 읍 단위와 구도심 지역이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과 도로망 확충 등 정주환경 개선으로 다시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낡은 주택이 밀집한 인근 지역은 인구가 줄어드는 이른바 ‘부동산 풍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은 지난 3월 경북도내 38개 읍 단위 중 최다 인구를 유지해 오던 포항시 오천읍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한데 이어 22일 현재 5만9000여명으로 오는 9월에는 인구 6만 을 돌파할 전망이다. 흥해읍은 지금도 대련리 펜타시티 내에서 아파트 4000여세대가 입주를 진행 중이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어 매달 1000여명 씩 늘어나고 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흥해 인구는 6만5000여명 쯤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내 특정지역 인구 쏠림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포항시 남구 지역은 지난해 11월 22만1700여명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인구가 계속 감소해 이달 현재 21만7600여명을 기록했다. 포항지역 부동산 업계는 “흥해읍의 인구증가 요인은 다른 시군 등에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포항시내 거주시설이 낡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 포항지역 내 신규 아파트로 이사하는 현상이어서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효과는 거의 없고 오히려 구 아파트는 매매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마저 떨어져 아우성이다”고 전했다. 대구 중구도 지난 21일 27년 만에 인구 10만을 재돌파했다. 중구는 1980년 21만8000명의 역대 최대인구를 자랑하기도 했으나 41년만인 2021년 7만3000명으로 인구가 최저점을 기록해 그동안 심각한 ‘도심공동(都心空洞) 현상’을 겪어왔었다. 그러나 남산·봉산동 일대 낡은 다세대주택 또는 저층아파트를 대단위 고층아파트 세대로 재건축하는 부동산 붐에 힘입어 아파트 입주가 2022년 4322세대, 2023년 6022세대 2024년 4748세대로 그간 무려 1만5122세대가 입주하며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올들어 입주를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아파트단지도 2803세대에 이르러 연내 2000~3000여명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대구시 중구는 아파트 신축 붐 이외에도 △대구근대문화 골목 △방천시장 김광석벽화거리 △서문시장 칼국수 등 먹거리상가 △ 종로 일대 젊은층 주점밀집지구 등 볼거리 먹거리 지역 특화에 앞장면서 유동인구도 크게 늘려 인구증가 벤치마킹 기초단체로 변모했다. 구미시 고아읍도 지난 11일 인구 4만 명을 넘어섰다. 고아읍은 지난 4월 이후 신규 건립아파트 1653세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젊은층 중심 인구 유입으로 일대 상권이 크게 변모하고 있다. 엄기득 고아읍장은 “대단위 아파트건립과 들성생태공원 등 생활인프라 확충이 인구증가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2000년 초기부터 아파트 숲을 이뤘던 칠곡지구 등 대구시 북구는 최근들어 상대적으로 아파트 건립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9월 인구 41만4900명에서 지난 6월 41만1300명으로 인구감소가 계속 진행 중이다. 구미 구도심 주거지역으로 노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도량동도 2024년 9월 인구가 2만7000여명에서 지난달 2만6000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하정옥 소장은 “최근 신축 아파트의 인테리어가 고급화되고 편리한 공간배치가 늘어 젊은 세대는 물론 노년층까지 신규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일반화됐다”며 “고아읍의 인구증가도 대단지아파트 건설붐과 함께 신규 아파트 선호 경향도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현재 경북도내 읍단위 중 인구 4만 명을 넘는 지역은 포항시 흥해·오천읍, 구미시 고아읍 등 3개 읍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심 시가지에 위치한 동 단위 최대 인구 마을은 6만8000여명인 포항 장량동으로 나타났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김천시청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잇따라

최근 김천시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시청 직원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한 남성이 “시청 회의실 새시 교체 건으로 내일 오후 6시에 만나자”고 말했다. A씨가 “6시는 너무 늦지 않느냐”고 묻자, 상대는 “직원들이 퇴근한 시간이 더 편하다”며 일정을 고수했다. 당시에는 큰 의심 없이 통화를 마쳤다고 A씨는 전했다. 다음 날 오전, 같은 인물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수의계약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시청으로 들어오라”며 A씨에게 ‘헬스케어’ 명함을 문자로 전송했다. 이후 오후 1시쯤, 다시 전화를 걸어 “시청에 기부용 혈압계 50개가 필요한데, 명함에 있는 대표에게 연락해 단가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의심이 든 A씨는 전화를 대신해 명함에 적힌 홈페이지에 문의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후 시청 직원을 사칭한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 이름과 소속, 명함 등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의구심을 품은 A씨는 예정된 시청 로비 만남 시간인 오후 6시, 약속 장소에서 20여 분을 기다렸으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인터넷을 통해 유사 사례를 검색한 뒤, 최근 시청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번호를 조회한 뒤 시청에 직접 신고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도 있었다. 최근에는 자신을 시청 총무과 소속 ‘김주영’이라고 밝힌 인물이 고물상 업체에 전화를 걸어 “시청에서 에어컨 20대를 철거할 예정이니, 처분 금액을 미리 청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업체 대표는 이상함을 느끼고 시청 당직실에 확인한 뒤, 해당 연락이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처럼 사칭 범죄가 잇따르자, 김천시청은 읍면동장에게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시청은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범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주시고, 예방 안내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22

상주시 전국 최초 ‘스마트트리 인벤토리’ 도입

상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 그린인프라를 디지털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이달부터 첨단 수목관리 시스템인 ‘스마트트리 인벤토리(Smart Tree Inventory)’를 접목해 주요 도심 가로수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후위기와 도시안전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 기반의 선제적 녹지관리 체계 전환으로 국내 조경 및 산림분야의 관리방식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할 전망이다. ‘스마트트리 인벤토리’는 기존 경험 중심의 수목 조사에서 탈피해 3D 디지털 트윈 기술과 고정밀 측정장비, IoT 기반 진단기술을 활용한다. 수고·수관폭·흉고직경 등 구조적 생육 정보, 줄기 안정성 지수(TSI), 기울기 각도 등 위험도 지표, 탄소흡수량, 미세먼지 저감량을 포함한 생태계 서비스 가치를 정량화한 데이터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상주시는 국내 최초 적용 지자체로서 조사 대상 수목의 위치와 주변 전선·표지판·건축물과의 간섭 요소까지 포함한 공간 분석에 나선다. 상주시는 앞으로 이를 가지치기, 제거, 이식 등 ‘시가지 명품 가로수길 조성 관리’의 우선순위 및 기준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 도입은 수목관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후 복구 비용과 인력 낭비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사전예방 중심 관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도입은 단순 기술 채택이 아니라, 도시 그린인프라를 미래지향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행정모델의 시작”이라며 “향후 도시숲, 학교숲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칠곡군지역사회보장協 ‘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충원)는 최근 교육문화회관에서 군·읍·면 협의체 위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9, 10기 협의체를 이끌며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최충원 전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새로운 제11기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종호 신임위원장이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분과장 위촉 및 교육도 이어졌다. 최충원 전임위원장은 “지난 4년간 칠곡군 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위원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신임위원장은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지역 복지를 위해 봉사할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충원 전임위원장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김종호 신임위원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과 관의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날 리더십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며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22

상주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추천하세요

상주시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시민과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상반기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을 선발한다.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기간 동안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노력한 직원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업무를 원활히 추진한 팀 등도 포함된다.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내부 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시민추천은 상주시 홈페이지 ‘적극행정 국민추천’코너로 할 수 있으며 연중 누구나 적극 행정 공무원 및 사례에 대한 추천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의 단순 친절 행위 및 추상적인 성과·노력에 대한 추천은 제외한다. 추천 마감 후에는 공적 내용 검증 및 적격 여부 확인을 위한 실무 심사를 거친다. 객관적 검증을 위한 1차심사(주무팀장), 2차심사(부서장), 3차심사(시정조정위원회) 총 3번의 심사점수를 종합해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심사 절차를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4차심사(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공무원과 인센티브 등을 결정하며,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례조회에서 상장과 시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유연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라며“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상주시,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느린우체통 설치

상주시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편지쓰기 문화 확산과 정서 함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최근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상주우체국과 느린우체통 설치운영에 따른 엽서 비치 및 우편물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느린우체통은 관광객이 엽서에 편지를 적어 지정 우체통에 투입하면, 약속시간 도래 시(1년 뒤) 우편물 소인 후 발송하는 제도다. 많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 상주시는 경천섬, 경천대, 명주박물관, 성주봉 자연휴양림, 회상나루 등 기존의 5개소에 이어 이번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까지 추가해 총 6개소를 운영하며 관광객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지난 6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에 느린우체통까지 설치하면서, 상주시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주혁 관관진흥과장은 “화북권역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식회사 렛츠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단독)지역 소멸위기 맞은 상주시의 인구시책은?

1960년대 후반 인구 26만을 상회하던 상주시가 10만 벽이 허물어지면서 지역소멸 위기로 내닫자 인구 증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저출생은 특정 지역이나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상주시는 빈약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힘든 과정이지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입 장려금과 결혼장려금,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인구 유입 정책은 물론, 미혼남녀 만남 지원 사업, 통합 돌봄 및 임신ㆍ출산 지원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45억 원을 확보해 지역활력타운, 일자리 연계형 주거타운, 청년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단기숙소, 미래인재 교육플랫폼 등 정주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과 외국인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확대, 문화교류 및 주거지원 정책이 두드러진다. 외국인 유입 확대도 눈에 띈다. 상주시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총 200명의 제조업 외국인 인재(F-2-R 및 E-7-4R 비자)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숙소 조성,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정착지원 정책을 함께 펼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823명을 배정받고, 결혼이민자ㆍ유학생 가족 초청, 기숙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의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주거 임차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구직자 자격증 취득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확장 이전한 청년센터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청년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창업 아카데미, 로컬브랜딩 창업지원, 청년 드림하우스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유입과 정착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에게는 정착지원금, 주택 수리비, 임대료 지원 외에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도시 청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실제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일자리가 있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구미시, ‘2025년 고산 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개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구미 출신 역사인물인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리고 서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고산황기로전국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부문은 △초등1부(1~4학년) △초등2부(5~6학년)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뉜다. 출품원서는 구미시청과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차 서면 심사에 이어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휘호(2차 심사)가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각 부문별 다양한 상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서예 문화의 깊이와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관 측은 이번 대전과 전시회를 통해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서예 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고산 황기로 선생은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으로 조선 중기 초서의 대가로 손꼽힌다. 14세에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몰두했으며, 매학정(梅鶴亭)을 세워 학문에 전념했다. 선생의 유려한 필치는 오늘날까지도 서예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구미의 정신적 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대전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서예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혼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구미로컬푸드 공유주방, 식생활 교육 거점으로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올 상반기 동안 25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로컬푸드 홍보와 시민 교육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됐다. 공유주방은 조리 설비와 도구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구미시민과 단체에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를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식생활교육 구미네트워크,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교육기관이 대관해 △남성 어르신의 요리 자립을 돕는 ‘청춘요리사’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과 이주민 여성 대상 식생활 교육 △학부모 대상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유주방 이용을 위해서는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 규정에 따라 비영리적이고 공공성을 지닌 활동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공유주방 대관을 이어간다. 또 내년부터 센터가 직접 기획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넓히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 문화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이사장은 “공유주방은 로컬푸드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구미교육청 ‘2025 수학축제’ 개최 다양한 수학·탐구 프로그램 진행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구미코에서 구미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제21회 구미지역 수학축제’를 열었다. 구미지역 수학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학체험전·수학주제특강·수학주제탐구·수학공연 등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수학체험전에서는 구미지역의 중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6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수학주제특강은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소장의 ‘AI시대, 학생과 학부모의 준비’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또한 가족 단위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똑똑 주식 탐험’, ‘재미있는 카페 운영 보드게임’ 등의 가족단위 수학 주제 탐구 프로그램과 큐브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루빅스 큐브 시연 및 스피드큐빙’과 같은 수학공연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큐브아트’, ‘파이썬 로봇코딩’ 등과 같은 수학주제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더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년 구미지역 수학축제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은 “학생들이 수학축제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배움이 즐거운 수학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상주몰서 도리·수니 찾아라 市, 3000원~1만원 할인 쿠폰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명실상주몰은 쇼핑몰 곳곳에 숨어있는 상주시 마스코트 도리와 수니 캐릭터를 찾아보는 게임을 통해 회원들에게는 3000원, 5000원, 1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다. 명실상주몰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 로그인을 완료하고, 쇼핑몰 내 도리 수니 캐릭터를 클릭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클릭 후 발급된 할인쿠폰은 7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구매 대상은 명실상주몰에서 구매 가능한 모든 농특산물에 적용된다. 할인쿠폰의 사용 조건은 3000원 할인쿠폰의 경우 1만5000원, 5000원 쿠폰은 2만원, 1만원 쿠폰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상주시 마스코트 도리&수니 캐릭터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구매 금액에 따라 더욱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쿠폰 이벤트는 회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는 것을 넘어 쇼핑몰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을 마음껏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1

상주 노인회-노인복지관, 지역 어르신 건강한 노후 지원

상주지역을 대표하는 두 노인단체(기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지회장 윤문하)와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규)는 최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 대강당에서 이뤄졌으며, 상호 논의와 함께 향후 공동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비롯한 복지서비스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또한, 지역 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문하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복지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규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와의 함께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