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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소싸움 ‘온라인 우권발매 도입’ 논의

[청도] 청도공영사업공사가 25일 온라인 우권 발매 관련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경북도, 청도군의 관계자,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공사현황 및 추진 배경 △법률 개정 내용 및 앞으로 계획 △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제도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도 가졌다.법률 개정의 배경에는 구제역이나 신종 전염병 발생으로 경기가 중단되면 관련 종사자를 비롯한 축산농가와 지역 상권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건전한 이용과 중독 및 과몰입의 예방을 위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우권 발매의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지난 2020년 11월 26일 이만희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후 전통 소싸움법률 개정안은 농림축산 식품법안심사소위에 5차례 상정되었으나, 논의되지 못하고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발매추진 관계자는 “법률 개정과 온라인 발매는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의 검토와 검증이 반복돼야 한다”며 “청도소싸움 경기 또한 법령 정비와 온라인 발매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법률 개정안에 전자 우권 발매 운영 계획을 보완하고, 과도한 구매행위 방지를 위한 중독 및 과몰입 예방 조치를 강화해 온라인 우권 발매가 빠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는 청도군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주민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도공영사업공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법률 개정 방안을 모색하고, 전산장비 교체를 통한 온라인 우권 발매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7

성주군, 지역 현안사업 해결·국비 확보 총력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25일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강만수 도의원 등과 함께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와 면담을 갖고, 국비 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이날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국비 지원율 확대 및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동서3축(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경북도의 협조를 건의했다.또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은 10개 사업, 4천475억원 규모로 확정된 계획으로 열악한 지역 재정 여건을 감안해 국비 지원율이 80% 이상으로 확대해 군비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협조를 구했다.윤석열 정부 공약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인 동서3축(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2023. 12월 말 완료 예정)가 사드지역을 배려한 정책성 평가 및 대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교통수요를 반영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경북도에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소하천 하상정비공사(2억원) △지방하천 하상 정비공사(2억원) △수촌1리(원정)마을회관 신축공사(4억원)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8억원도 건의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도청 방문은 성주군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의 긴밀한 소통 강화와 협력을 위해 추진했으며, 현재 성주군이 당면한 현안 사업들이 적극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  kr5853@kbmaeil.com

2023-08-27

성주읍 스마트 이장회의 “신선하네”

[성주] 성주군 성주읍은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형식의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성주읍은 지난 23일 8월 이장회의를 노인 회관과 각 마을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 영상기기를 연결한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35개 마을 이장들은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 마을 경로당에서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이날 영상회의는 스마트경로당 활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것으로, 참석한 이장들은 새로운 형식의 이장회의가 신선하다고 호평했다.성주군은 지난 2022년 스마트경로당 구축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스마트경로당은 디지털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쉽게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군은 11억 예산으로 성주읍 전체 38개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만들었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성주읍 어르신들은 스마트기기 사용방법을 배워가며 기기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스마트경로당에서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운동, 노래교실과 같은 비대면 여가 프로그램과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체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독거어르신 댁에서도 반려로봇과 응급상황 레이더센서 부착을 지원받아 로봇과의 대화서비스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은 몸과 마음이 치료되고 편안해지는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배해석 성주읍장은 “성주군의 핵심 추진 사업을 이장님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북문화놀이터, 별고을운동장, 창의문화센터와 같은 성주군 랜드마크에서 이장회의를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며 “스마트경로당을 시작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단체회의를 계속 추진해 주민들에게 군정을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8-24

영천, 상반기 고용률 67.6%… 도내 시부 ‘으뜸’

[영천] 영천시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기준 고용률이 67.6%로 경북 도내 시부 1위를 기록했다.23일 통계청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천시 고용률은 67.6%로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해 전국 시부 고용률(61.9%)과 도 시부 고용률(61.0%)보다 높았다.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48.3%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시부 1위 자리를 이어갔고, 55세 이상 고용률은 66.8%로 작년 하반기 대비 2.7%p 상승했다.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취·창업 지원 및 고용 지원 정책 발굴과 신중년 퇴직인력 일자리사업과 노인활동 지원 사업들의 결과로 보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이 상반기 고용지표로 증명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영천시만의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2022년 경북도 시군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일자리 창출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08-23

‘청도신화랑 스카이트레일’ 오늘 개장

[청도]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23일 국내 최대 다층형 복합 로프 레포츠 시설인 청도신화랑 스카이트레일을 개장한다.이번에 개장하는 청도신화랑 스카이트레일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로 국내에 네 번째로 조성되고 규모에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하며 신화랑 풍류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다.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진 청도신화랑 스카이트레일은 동시에 최대 6방향으로 코스 이동이 가능한 연속 안전 확보시스템을 갖추고 1층은 유아가, 2층부터는 성인·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다.코스는 △스카이트레일(성인·청소년) 94 코스 △스카이타익스(유아) 18 코스 △미니 짚라인 4개소 △번지점프 2개소 등 총 118개 코스로 구성되고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스릴 넘치는 체험이 가능하다.스카이트레일은 신장 125㎝ 이상의 성인(만 75세 이하)과 청소년 누구나 탑승 가능하며, 스카이타익스는 보호자 1인을 동반한 신장 124㎝ 이하의 유아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8천원, 유아 1만원이며 청도군민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20인 이상 단체는 별도의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시설을 이용하려면 먼저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후 표를 구한 후 안전 동영상 시청 후 체험을 시작하면 된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23일 개장 후 약 3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9월 14일에 정식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청도신화랑 스카이트레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즐길 거리로 부상하고 이용객들이 안전한 체험이 되도록 철저한 시설 관리와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개최해 청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청도신화랑 스카이트레일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30분~오후 6시로 시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홈페이지 또는 054-370-7330으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2

반려견과 영화에?

[의성] 의성군은 의성 펫월드(이하 펫월드)가 영화 ‘도그 데이즈’ 오프닝 영상 촬영 장소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영화 ‘도그 데이즈’는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의 조연출이었던 김덕민 감독의 데뷔작이다. 윤여정과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등 화려한 케스팅으로 본 촬영은 마무리된 상태이며 오프닝촬영을 펫월드에서 진행된다.이 영화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프닝 장면은 펫월드에서 반려견과 보호자의 교감을 한 컷, 한 컷 촬영될 예정이다.전국 최대규모 반려견 테마파크 의성 펫월드에서 ‘도그 데이즈’ 촬영날(9월 16·17일: 대형견 입장일, 23·24일 : 중소형견 입장일) 입장은 출연동의서를 작성을 하면 무료입장에 반려견과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화려한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 한 장면에 반려견과 함께 출연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영화 ‘도그 데이즈’ 오프닝 영상 촬영 날 많은 반려인들이 의성 펫월드로 오셔서 반려견과 즐거운 추억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3-08-22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30일 첫 선

[영천] 영천시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완공됐다.21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 보현산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인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30일 개통식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이날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화북면 입석리 산42-2)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개통식과 함께 기념행사로 출렁다리 ~ 보현산댐 둘레길을 걷는 ‘별빛 트레킹’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보현산댐 출렁다리는 국내 2번째 길이 530m이며,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 350m)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별을 형상화한 X자 모양의 주탑이 특징이며, 2주탑 현수교 방식의 출렁다리에 은하수가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듯한 야간 경관조명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야경을 선물한다.또한 출렁다리 주변에 보현산댐 둘레길(L=2.5km), 수변광장(A=2,600㎡), 부대시설(주차장, 공중화장실, 종합안내소 등)을 함께 조성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영천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개통을 앞둔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영천관광의 중심으로 우뚝 솟아 영천시가 ‘찾아서 오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경북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보현산권역 관광벨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을 통해 보현산댐 짚와이어, 보현산 녹색체험터, 보현산 천문과학관, 보현산 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08-21

청도군, 행안부 ‘고향 올래’ 사업 선정

[청도]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고향 올래(GO鄕 ALL來)’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 올래(GO鄕ALL來)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려는 것이다.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총 6개 시책으로 구성됐다.청도군은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이 지역 정착을 하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복합공간 조성’ 분야에 선정됐다.군은 청년복합공간을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대도시 인접 지역의 장점을 살린 청년 단기 체류 공간인 주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복합 회의실, 미디어 소통 라운지 등의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거점을 구축해 청년인구가 지속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3-08-21

영남대생 “사랑해요 독도” 수호의지 활활

[경산] 19일, 영남대 학생 40명이 독도를 찾아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이번 독도 탐방은 영남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독도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국토 수호의 중요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려는 것이다.영남대 독도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은 200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탐방 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주관한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해 독도와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과 자연 생태계, 독도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학습했다.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5명씩 총 8개 팀을 구성해 직접 울릉도와 독도 탐방 계획을 수립하고, 독도 입도 퍼포먼스도 준비했다.이들은 독도 탐방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해 SNS 홍보 활동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탐방 3일 차에 방문한 독도박물관에서는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출신인 김경도 학예사가 독도박물관의 설립 배경과 독도의 역사적 사실을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탐방에 참여한 김하린(경찰행정학과 3학년)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배운 독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독도의 전경과 독도에 내려서 직접 땅을 밟았을 때의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우리 땅 독도를 꼭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독도 탐방을 기획한 영남대 한용희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도를 스스로 공부하고, 직접 독도를 탐방해보면서 독도 사랑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이 인성을 배양하고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1

서울 청소년 초청 대가야 역사·문화 체험행사

[고령] 고령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지역 청소년(초·중·고등학생)을 초청, 2박 3일 일정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은 우호교류협력 자치단체와 서울시의 청소년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 및 전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키우는 사업이다.고령군은 2015년 서울시와 업무협약 이후 교류활동을 해오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청소년 교류 사업을 재개했다.76명의 교류단은 서울시 소재 6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과 인솔교사, 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 관계자들로 구성됐다.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한 교류단은 지산동고분군 및 대가야박물관 관람, 가얏고마을의 가야금연주체험, 대가야다례원의 다도·다식체험, 개실마을의 엿만들기 체험, 고령기와박물관 관람, 청소년문화예술단체의 가야금 공연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환영인사에서 “520년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고령을 오래도록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류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 찬 삶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청소년역사문화교류사업은 고령문화원에서 위탁운영했다. 고령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단을 꾸려 10월 17일 ~ 19일 2박 3일 일정으로 고령중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80여 명이 서울시를 답방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8-21

경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농민 새 소득원으로

[경산] 경산시 농산물가공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센터는 지난 2021년 6월 농산물가공 창업으로 농외소득 활동지원과 가공산업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지방비 27억 7천만 원 등 32억 7천만 원으로 준공된 이후 2022년 4월 식품가공제조업 등록, 공동브랜드 ‘경산다움’ 디자인 개발(9월), 10월 HACCP 인증(과채주스·음료) 등 착실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유통전문판매원을 등록(17호)하고 5월부터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센터는 공동이용 가능한 가공시설의 설치·운영을 통해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적에 맡게 가공실과 실습실, 개발실, 라이브스튜디오 등의 주요시설과 전 처리실, 습·건식 가공실, 젤라또실, 포장실 등 가공시설에 74종 103대의 장비를 갖추었다.이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식품은 습식류(즙, 농축액, 잼)과 건식류(칩, 분말), 젤라또 등이다.공동브랜드 ‘경산다움’은 경산에서 내리쬐는 따스한 햇빛아래 비옥한 토양 속에서 건강함을 머금고 있던 열매들이 정성 어린 손길로 길러지고 재배돼 소비자들에게 건강함으로 돌아가는 선순환을 의미한다.센터는 농산물의 가공에만 메어 달리지 않고 가공 창업 교육에도 열중하고 있다.지난 2018년부터 가공 창업 교육에 나서 8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교육으로 17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자신만의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에 나설 가능성을 심어 주었다. 또 가공식품 포장에 필요한 공용 파우치 3종과 공용박스 3종을 개발해 공급함으로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잼과 캔디류의 HACCP 인증, 저온 저장시설 설치, 가공제품 온라인 유통 마케팅 지도, 대구국제식품산업전 홍보 행사 등으로 센터 이용 농민들의 가공식품 판매를 돕는다.현재 센터에서 가공된 농산물을 판매하고자 유통전문판매업으로 등록한 농가는 한림농원 등 17호로 이들의 가공 품목은 사과대추, 대추, 돼지감자, 복숭아, 연근, 약도라지, 버섯, 미숫가루, 비타민 나무, 들깨, 산딸기, 포도, 감, 벼 등 다양해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17

군위군 “수해 복구가 최우선”

[군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 아래 들면서 큰 피해를 입은 군위군은 지난 14일 정부에 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예정돼 있던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관내 수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이번 태풍으로 군위군은 주택 32동이 침수, 반파되고, 농경지 350㏊ 침수, 송·배수관 유실, 하천제방 유실, 도로 파손 외에도 염소 46두가 폐사하는 등 유래없는 피해를 입었다.이에 군은 피해발생 직후인 지난 11일부터 피해가 집중된 효령면과 부계면 일대에 군청 공무원 800여명(연인원)을 투입하여 주택 및 농경지 토사 제거, 침수 가구 폐기, 파손 비닐하우스 정비, 각종 집기 세척 등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주말에도 지원을 이어갔으며, 일부 직원은 복구작업 중 벌에 쏘여 응급치료를 받은 후에 다시 복구작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군은 복구인력 투입을 이번 주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대구시와 안동시 공무원 복구 지원과 경찰, 군인 인력을 비롯해 대구,·군위의 각종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개인적으로 봉사에 참가한 인원까지, 이번 복구작업을 위해 투입된 인원은 14일 현재 1천400여 명으로 집계된다.또한 군은 이번 주말 참가 예정이있던 대구경북명품박람회을 비롯하여 대구편입 기념 및 군민 화합한마당으로 계획하고 있던 KBS 전국노래자랑 군위군편을 전면 취소하고 군위여성평생대학 수료식을 잠정 연기하는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복구작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현묵기자

2023-08-16